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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7월 22일] (저우신(周欣) 리쟈(李嘉) 기자) 리우올림픽 중국스포츠대표단이 설립되면서 중국수영팀 리스트도 윤곽을 드러냈다. 런던올림픽 더블 챔피언 쑨양(孫楊)과 예스원(葉詩文), 실력파이자 비주얼 담당자인 닝저타오(寧澤濤), 류샹(劉湘), 왕쑨(汪順), 쉬쟈위(徐嘉余), 27세 명장 루잉(陸瀅), 중국대표단 최저령 선수인 후베이(湖北)소녀 아이옌한(艾衍含, 14세)… 그러나 중국 수영의 최강 금메달 후보로는 쑨양이 여전히 거론되고 있다. 그외 슈퍼급 대회실력인데다 깜짝 감동을 선사하는 데 능한 닝저타오가 리우에서 금메달을 따낼지 여부도 기대해 볼만한 일이다.
중국 수영선수들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이래 금메달 12개·은메달 17개·동메달 8개로 총 37개 메달을 따낸 가운데 2008년에 금메달 1개·은메달 3개·동메달 2개를, 2012년에 금메달 5개·은메달 2개·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과거 중국수영에서 여자선수들이 주역할을 담당했으나 리우에서는 남자들의 “영웅기개”도 처음으로 펼쳐질 수 있다. 금메달 총수는 줄어들 수 있으나 메달 획득 가능성을 가진 종목과 선수들이 매우 많다.
“중국의 태양”은 솟아오를 수 있을까?
200m, 400m, 1500m 자유형에 출전하게 될 올림픽 더블 챔피언 쑨양, 현재 그의 200m 및 400m 성적은 각각 월드 1위 및 2위를 차지한다. 쑨양은 연초 호주 훈련시 발가락 골절로 인해 4월에 열린 포산(佛山) 전국수영챔피언대회에 불참했으나 부상입은 상황에서도 그가 훈련을 견지하면서 상태는 안정적으로 회복되었다. 6월, 미국 경기대회에서 올해 첫 경기을 치른 쑨양은 200m(예선, 결선)와 400m(예선) 등 두 종목 대회에 3차례 참가했고 그의 실력은 뭇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훈련이나 경기때면 “죽기내기로 덤비는” 투지에 장야둥(張亞東) 코치의 대회 전 조절법까지 더했을 때 쑨양은 리우에서 중국수영의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자 400m 자유형은 올림픽 시작 첫날에 진행되며 쑨양은 현행 월드 랭킹 1위인 호주선수 하우톤, 미국의 듀엘르, 독일의 세계기록 보유자 비더만,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 등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200m 자유형에서도 눈부신 실력을 자랑하는 쑨양은 근 3년동안 국제대회의 본 종목 경기에 여러차례 참가해왔다. 체력 배치가 합리하고 결선에서 폭발력을 보인다면 금메달을 획득할 기회가 있다.
1500m 자유형으로 말하자면 쑨양의 근 몇년 간의 성적은 런던올림픽 챔피언을 따냈을때와는 비길 수 없으며 현재로서는 그의 진정한 실력을 가늠키가 어렵다. 근래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는 이탈리아팀의 팔트리니에리가 올해 유럽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것은 쑨양의 세계 기록에 비해 3초 02만 뒤처진 성적이었다. 그는 쑨양이 챔피언 타이틀을 지키는 데서 최대 장애로 될 것이란 전망이다.
(쑨양)
“100m 날치”, 깜짝 이벤트를 선사할 수 있을까?
슈퍼급 대회실력인데다 깜짝 감동을 선사하는 데 능한 닝저타오, 그는 지난해 열린 카잔 세계결승전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근 한달동안, 닝저타오에 관한 스캔들은 끊임없이 들려왔으나 그는 올림픽 라인업에 끝내 입선되면서 중국수영팀에 메달 희망을 더해줬다. 닝저타오가 리우에서 출전할 단일 종목으로는 50m 및 100 m 자유형이다.
남자 100m “날치 대전”은 예로부터 날선 경쟁이었다. 결선에 참가하는 선수라면 8명 모두가 금메달, 은메달을 따낼 기회가 있으며 승부는 한 순간에 갈라지게 된다. 닝저타오는 결선에 들기만 해도 시상대에 오를 기회가 있는 것이다.
닝저타오는 7월 20일 밤, 브라질 상파울루 훈련캠프로 떠나기전 “나는 매번마다 최대 노력으로 싸울 것이며 나 자신의 노력과 희생을 통해 훌륭한 성적을 돌파해내길 바란다. 나에게 압력이란 없다. 이같은 대회에서 나라를 대표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며 올림픽 경기장 내 자아 실현이 곧 승리라 본다”고 밝혔다.
(닝저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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