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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자본, 한국 금융시장 침투…보험업계는 인기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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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국경제망 | 2016-07-26 10:50:18  | 편집 :  이매

 

(자료 사진)

   중국계 자본의 한국 금융시장 진출이 보험업계를 중심으로 빨라지고, 넓어지고 있다. 보험외에도 은행, 인터넷은행, P2P 신용대출 등 금융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24일 한국 연합뉴스가 전했다.

   한국 금융권 24일 소식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이뤄졌거나 진행될 예정인 보험사 인수합병에서 중국 자본이 연달아 등장하고 있다. 현재 JD캐피탈, 푸싱그룹, 태평생명 등 3곳은 모두 ING생명에 대한 인수 의사를 보이고 있어 경영 실사를 벌였다. 지난 5월말에 진행된 예비입찰에서 이들은 3.5조원을 넘는 인수 희망가격을 제시했다는 분석이 있는데 8월에 예정된 본입찰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3곳 가운데 1곳이 ING생명의 새 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계 자본이 한국 보험사를 인수하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 2월 중국 안방보험은 1조1천억원으로 한국의 동양생명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중국계 자본이 한국 금융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안이 되었다. 같은 해 4월에 안방보험은 또 300만달러의 저가로 총자산 16조원이 넘는 한국 생보업계 11위 알리안츠생명까지 인수해 한국 보험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중국계 자본이 ING생명까지 확보한다면 4월 기준으로 한국 생보업계 총자산의 9.6% 정도를 차지하게 된다. 막대한 자금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중국계 자본의 한국 보험시장 진출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업계만이 아니라 한국 금융시장의 다른 분야에서도 중국계 자본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 우리은행은 지분 매각을 통한 민영화를 시도하고 있는 중 안방보험은 유력한 잠재적 매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안방보험은 2014년에도 우리은행에 매각 예비입찰 제안서를 제출했으나 다른 경쟁자가 없기 때문에 경쟁입찰 조건에 맞지 않아 인수가 무산된 적 있다.

   이번에 우리은행 대주주인 한국 예금보험공사가 쪼개 파는 과점주주 매각 방식을 추진하고 있어 안방보험은 이를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 올해 안에 출범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는 각각 중국 알리페이와 텐센트사가 주주로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 급성장하는 P2P 신용대출에도 중국계 자금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문출처: 환치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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