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8월 25일] (가오판(高攀) 기자) 로버트 칸 미국 싱크탱크 외교학회(CFR) 국제경제 선임연구원은 최근 신화사 기자와의 특별 인터뷰에서 9월초에 열리게 될 주요 20개국(G20) 항저우(杭州) 정상회의에서 중국이 리더십을 발휘해 글로벌 경제 성장을 추진하고 무역 보호주의를 반대하며 글로벌 경제에 대한 대중들의 자신감을 고취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칸은, 지난 몇년간 글로벌 경제 성장이 매우 완만한데다가 영국의 “브렉시트”로 새로운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각국 당국자들에게는 글로벌 경제 성장을 북돋아줄 효과적인 방식을 모색하는 일이 절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국내 상황으로부터 봤을 때 미국인들 중 상당수가 경제 비전에 “낙담하거나 우려를 느끼며” 이런 불안정서는 유럽국가 및 세계 기타 지역에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칸은 중국이 G20 무역투자 작업팀 설립을 추동함으로써 글로벌 무역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투자 정책의 조율을 강화하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이는 글로벌 경제 성장을 북돋아줄 정확한 방법이라 인정했다.
그는 글로벌 무역이 현재 아주 관건적인 시각에 머물러있고 무역 보호주의의 거대한 압력에 직면한 가운데 중국이 리더십을 발휘해 무역 보호주의를 견제하고 보다 실무적이고 이성적인 방식을 통해 무역문제에 대응해줄 것에 대한 요구가 매우 절박해졌다고 말했다.
인프라 투자에 대해 말하면서 칸은 다음과 같이 건의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은 기타 인프라투자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연합 융자의 방식으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운행을 보장하며 대중을 향해 성공 경험을 소개하여 글로벌 인프라 투자를 추동해야 한다.
거시경제정책의 조율과 관련해 칸은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G20 회원들의 화폐정책 조율상황은 재정정책 조율상황보다 훨씬 양호하다. 특히 영국에서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치러진 후, 각국 중앙은행들은 조치를 조속히 취해 유동성 지지 및 안정적 금융시장을 마련해줄 것을 약속했다.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에 대해 말하면서 칸은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지난 몇년간,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개혁은 일부 진척을 가져왔다. 그 예로 2010년에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제시한 쿼터 및 거버넌스 개혁안은 중국 등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들이 보다 큰 국제발언권을 가지게 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 실력이 증강됨과 더불어 중국의 관점과 호소는 더 많은 설득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 부언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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