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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성, G20 보안 조치 과하다는 소문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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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민망 | 2016-08-30 10:54:52  | 편집 :  이매

   

(자료 사진)

   중국 동부에 위치한 저장(浙江)성 측은 소셜네트워크상에서 떠도는 G20 항저우 정상회의의 보안 조치가 과하다는 소문에 반박하고 나섰다. 성 정부 측은 민중들에게 이 같은 소문을 믿지도 전달하지도 말며 이와 관련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장성 정부 선전부가 지난 주 수요일(24일) 관영 웨이보를 통해 최근 소셜네트워크상에서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항저우 보안 조치 관련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소문 내용 중에는 항저우 시민이 길거리에서 또 지하철을 타기 전에 경찰에게 신분증 검문을 당하고 액체물품을 현장에서 마시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한다.

   항저우시는 공문을 통해 이러한 소문은 거짓이고, 유언비어를 퍼뜨린 자는 법적 책임을 묻게 될 것이며, 시민들은 이러한 황당한 소문을 믿지도 지어내지도 말고 퍼뜨리지 않길 당부했다.

   하지만 또 공안부문에서 인구 밀집지역의 경우는 지하철과 기차역 및 버스정류장에서 액체물품에 대한 검문을 수시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저우는 9월 4일, 5일에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본 회의를 주재하며, 세계 주요 경제국의 정상 수 십 명이 참석한다.

   보도에 따르면 항저우는 보안과 관련해 막바지 확인작업에 착수해 시민 자원봉사자들의 순찰을 비롯해 신분증과 물품 검문을 강화하고, 회의 참석자들과 스텝들을 위한 별도의 식품 창고도 마련했다.

   공문은 또 시내에 위치한 다수의 주유소, 마트, 중소형 식당 및 3성급 이하 호텔들이 회의 기간에 휴업한다는 소문에 반박했다.

   시 측은 식당, 호텔 및 주유소에 그 어떤 휴업 조치도 내린 적이 없고, 주요 시가지 내 96개 마트와 147개 식료품 시장의 정상적인 영업을 돕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9월 4일과 5일에 항저우행 고속열차와 비행기편도 정상적으로 운행된다고 전했다.

   “안전하지 않다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다. 항저우는 안전이 최우선임을 확신하기 때문에 G20 정상회의 동안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자오이더(趙一德) 중국공산당 항저우 당위원회 서기가 이 달 초에 열린 회의 준비작업 회의에서 이처럼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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