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라오스 "인민일보" 등 현지 주류 언론들은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의 서명글을 게재했다. 리커창 총리는 글에서 중국과 라오스간 우호관계가 번성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표했다.
이번 방문은 리커창 총리가 취임 후 첫 라오스방문이며 중국과 라오스 수교 55주년에 즈음해 양국관계 발전을 추진함에 있어서 의미가 자못 큽니다. 이번 방문에 언급해 리커창 총리는 라오스와 라오스인민들에 대해 우호적 감정으로 넘친다면서 이번 방문에 기대를 표했다.
리커창 총리는 서명글에서 "수교한 반세기 여동안 양국은 동고동락해고 전통우의는 시대 변천과 국제 풍운변화의 시련을 이겨냈으며 상호 지지하고 고난을 함께 겪는 미담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세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중국과 라오스 양국간 전통우의를 회고하고 양국관계 발전의 "미담"들을 일일이 열거했다.
2000년, 중국과 라오스는 장기 안정, 선린 우호, 상호 신뢰의 전면협력관계를 구축했다. 2009년 양자관계는 전면전략협력동반자관계로 격상되었다. 2016년 5월, 습근평 중국국가주석은 중국을 방문한 분냥 보라칫 라오스국가주석과 함께 견고한 중라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대해 리커창 총리는 양측은 중라간계 발전의 강력한 추세를 잘 수호하고 지나간 것을 이어받아 앞날을 개척, 창조하면서 양자 우호관계가 번성 발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표했다.
리커창 총리는 이를 위해서는 4가지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첫째, 우리는 간담상조의 좋은 동지가 되어 정치적 상호신뢰를 유지, 심화해야 합니다. 둘재, 우리는 협력상생의 좋은 이웃이 되어 양국의 공동발전을 보다 잘 추진해야 합니다. 셋째, 우리는 마음이 상통하는 좋은 친구가 되어 전통우의가 대중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도록 해야 합니다. 넷째, 우리는 상호 협력하는 좋은 동반자가 되어 국제 및 지역사무에서의 협력을 심화해야 합니다.
끝으로 리커창 총리는 중국과 아세안관계를 언급했다. 그는 중국측은 아세안 공동체 건설을 계속 확고하게 지지하고 역내협력에서 아세안의 중심지위를 지지하며 국제 및 지역사무에서 아세안이 더 큰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표했다. 그는 또 중국측은 라오스를 포함한 아세안국가들과 함게 신심을 확고히하고 한마음으로 노력해 동고동락하고 호혜상생하는 운명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며 우의와 협력 성과가 더 많은 역내 인민들에게 돌려지게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번역/ 리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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