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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 또 어떤 나라들이 추석을 쇨가?

출처 :  신화망 | 2016-09-15 13:09:26  | 편집 :  박금화

(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9월 15일] 중국의 전통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세계적으로 또 다른 일부 국가들도 밝은 달을 공유하며 함께 같은 명절을 경축하고 있다. 세상은 넓고, 별의별 것이 다 있다. 각국의 추석은 형식이나 내용에서 자신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본: 일본 버전 할로윈

   ‘달보기 도둑’은 일본 특색이 짙은 추석 달구경 풍속 중의 하나이다. 즉 추석날, 어린이들이 제사 제물을 훔치는 것을 하락하는 것이다.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제사에서 토란과 단자 등 제물이 도난당하면 매우 경사스러운 일로서, 이렇게 되면 농가들이 오히려 풍작을 거두게 된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은 달에서 온 사절 신분으로서, 그들이 제물을 훔치도록 특허를 한다. 제물을 훔쳐 먹은 아이들은 돈 많은 사람으로 인정받는 데, 연속 일곱 집을 훔치면 가장 길하다.

   아이들은 늘 뾰족한 못을 달거나 긴 철사로 단자, 밤, 감, 토란, 사탕 등 제물을 낚아챈다. 하여 어른들은 일부러 제물을 복도 등 쉽게 훔쳐갈 수 있는 곳에 놓아두는 데, 설령 아이들이 훔치는 것을 보더라도 못본 척 한다.

   농업의 풍작과 연결되기에, 이를 테면 오늘의 후쿠시마 현, 이바라키 현, 치바 현, 야마나시 현, 아이치 현, 도쿄 도, 미에 현, 나라 현, 오사카 부,

   가고시마 현, 오이타 현 등 지역의 농촌들은 여전히 이런 풍습을 보류하고 있다.

   현재 일부 지방의 아이들은 예전 그대로 “달 구경하세요” “나는 달보기 도둑이예요”라고 외치는 한편,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사탕을 모은다. 하여 일본 버전 할로윈으로도 부른다.

   베트남: 어린이 날

   베트남의 추석은 또 어린이 날이기도 하다.

   이는 베트남에서, 추석 전 부모들은 한창 농번기라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한 탓에, 농번기 후 아이들에게 보상하기 위해 만들어진 명절이 추석이기 때문이다.

   현지 풍습에 따르면, 부모들은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과 간식을 마련하는 데, 그중에서 초롱이 빠질 수 없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옛거리중 량원간거리, 위즈거리는 아동 완구와 장식품을 전문 판매하는 거리인 데 추석 때마다 특히 북적거린다. 거의 모든 부모와 아이의 손에 모두 새롭게 구매한 초롱과 완구가 들려있곤 한다.

   장난감과 간식 외에도, 베트남의 많은 도시의 거리, 단지마다 다양한 가족 활동을 조직한다.

   조선: 선산을 둘러싸고 야외 식사를 한다.

   해마다 추석은 조선의 법정 휴일로서, 전국이 하루 쉰다. 조선 민중들은 가족을 단위로, 여러가지 음식, 식품을 준비해 선영에 가서 성묘한다.

   조상 무덤이 없는 집에서는, 선인의 유골을 시내 각 구역의 유해 보관소에 보관시킨다. 해마다 추석이면 다시 보관소에 와서 조상의 유골함을 꺼낸 다음, 산간 들판 혹은 강가에 모시고 가서, 자리잡고 앉아, 풍성한 음식을 차려놓고, 온 가족이 조상의 유골함을 둘러싼 채 식사를 시작한다.

   많은 조선인들은 손에 유골함을 들고, 정면에는 친인의 사진을 모신다. 때로는 천으로 잘 감싸거나, 혹은 비닐 봉지에 넣거나, 작은 수레 안에 넣는다. 모두들 함께 모여, 따뜻한 가족의 상봉을 즐긴다.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이렇게 하는 목적은 살아있는 사람들이 고인에게 바치는 경의, 그리움과 더불어 선조에게 생활에서 취득한 각종 성적을 고하고, 선조들과 함께 그 기쁨을 나누는 데 있다.

   싱가포르: ‘추석전병’ 놀이

   가족들과 함께 추석날에 달 맞이를 하는 한편, 싱가포르 샤먼(廈門) 노동 조합 등 기관들은 공동으로 국민 천명 융합 전병 추석 경축 야회를 조직한다.

   ‘추석전병’은 푸젠(福建) 남부 지역 특유의 명절 경축 활동이다. 이는 정청궁(鄭成功)이 군대를 주둔시킬 때 병사들의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달래고, 군대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발명한 일종 주사위를 던지는 게임이라 전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등롱 들고 퍼레이드 하다

   말레이시아에서, 추석은 구정을 제외한 두번째로 큰 중국인들의 명절이다. 오랜 시기 발전과 변천을 거쳐, 말레이시아의 추석 풍습은 중국과 이미 많이 달라졌다. 사람들은 월병을 먹는 외, 가장 중요한 활동은 등롱을 들고 퍼레이드를 하는 것이다.

   추석을 앞두고, 기자는 말레이시아의 유명한 중국인 집거지 폐낭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한창 추석을 경축하는 등롱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었다. 퍼레이드 행렬에는 사자춤 용춤이 빠질 수 없다. 아이들은 한손으로 등롱을 들고 다른 한손으로는 엄마의 손을 잡은 채 그 속을 헤치고 다닌다.

   등롱 종류가 너무도 다양했는 데, 많이는 농후한 중국풍을 지녔다. 올해 최고의 등롱 도안은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 몬스터』에서 파생한 이미지었다. 그중 피카츄 도안이 있는 등롱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태국: 남자가 여장을 하다

   태국의 추석 습속은 많은 것들이 아직도 차오저우(潮州) 산터우(汕頭) 풍습을 답습하고 있다. 하지만 태국의 중국인들도 옛 풍습을 자신들의 경축 행사로 발전시켰다.

   방콕의 차이나타운에서는, 해마다 달 예배 행사가 있는 데, 시간은 보통 일몰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이다. 많은 방콕 시민들도 와서 행운을 빈다.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일부 공연 중 태국 남자들이 중국의 여성 복장을 입고 흥을 돋구기도 한다.

   현지 중국인 아카라 펭의 소개에 따르면, 달 예배 의식 외에도, 나콘 사 완의 중국인들은 또 방콕의 락무앙(本头公妈, City Pillar Shrine) 사원에서 ‘관음 선정’ 행사를 개최한다. 즉 묘령의 여자 한명을 선출해 관음 복장을 입도록 한 채 대중의 명복을 빈다. [집필 기자 딩이(丁宜), 참여 기자 란지엔중(藍建中), 러옌나(樂艷娜), 구어이나(郭一娜), 바오쉐린(包雪琳), 류퉁(劉彤), 양저우(楊舟)]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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