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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절(中秋節,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베이징 수공업자들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수공업자들이 직접 만든 ‘투얼예(兔兒爺, 토끼 모양 인형)’는 매년 추석에 가장 많이 팔리는 인기상품이다. 1958년생인 솽옌(雙彦)은 7살 때부터 베이징 점토계의 대가인 아버지 솽치샹(雙起翔)에게 점토 공예를 배웠고 현재는 점토 공예 4대 계승인이 되었다.
‘투얼예’가 가지고 있는 실질적인 가치는 ‘좋은 기운’, ‘온 가족이 모인 자리’, ‘건강’, ‘태평성대’ 등의 민속적 가치이지 예술적 가치가 아니다. 솽옌은 “투얼예의 기원은 문자 기록이 없어 정확하지는 않다. 하지만 의복과 장신구 등을 살펴봤을 때 늦어도 원(元)대로 추정된다. 올해로 수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것이다. 추석이 되면 모든 가정에서 투얼예에게 제사를 지내며 소원을 빈다. 이 점이 추석 민간 문화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라고 설명했다.
원문 출처: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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