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서울 11월 4일] (야오치린(姚麒麟) 기자] 2016년2월부터 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 안방극장을 석권했다. 하지만 몇 개월 전 중국 드라마 ‘랑야방(瑯琊榜)’이 한국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사실을 아는 중국 드라마팬은 그리 많지 않다. ‘랑야방’은 한국 중화TV에서 방영 시 2015년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고, 당시 한국 SNS에서는 분 단위로 ‘랑야방’ 관련 평론이 쏟아져 나왔다.
중국 드라마와 쇼 프로그램을 위주로 방영하는 ‘중화TV’는 한국 최대 엔터테인먼트기업 CJ E&M 산하의 케이블TV채널이다. 중화TV 관계자는 2005년 중화TV는 한국 시청자들이 중국 무협, 액션, 사극을 좋아한다는 것에 주목하고 이때부터 중국 드라마를 수입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최근 들어 한국 시청자들이 중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한국 OBS방송국, ChiningTV, TVB한국과 무협TV 등 채널은 중국 프로그램이나 중국과 공동 제작한 드라마를 방영하고 있다.
올해 9월초, 중국 CCTV와 합작한 5부작 팩츄얼 드라마 ‘임진왜란1592’(중국명: ‘萬曆朝鮮戰爭’)가 추석연휴 황금시간대에 한국 KBS1TV에서 재방송되어 높은 시청률 함께 웰메이드 정통 사극이라는 평을 받았다. 한국 업계인사는 최근 중국 드라마가 한국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 중한 양국의 문화교류 역사가 깊어 시청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기 쉬운 것이 중국 드라마가 한국에서 유행하는 문화적 토대이며, 최근 중국 드라마의 제작 수준과 품질이 높아진 데다 한국인의 중국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어나는 것이 중국 드라마가 한국에서 날로 각광받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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