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11월 5일] (허신룽(何欣榮), 궁원(龔雯) 기자) “로봇산업 발전은 ‘통풍구’를 쫓아갈 것이 아니라 ‘길목’을 공략해야 하며, 산업의 걸림돌을 잘 겨냥해 돌파해야 한다.” 리둥(李東) 공신부 장비공업사 사장은 “상하이 2016년 중국국제공업박람회(CIIF: China International Industry Fair)에서 로봇산업의 열기가 뜨겁긴 하지만 각 지역은 발전 시에 냉정한 사고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3년부터 중국은 글로벌 최대 산업용 로봇 응용시장으로 부상했다. 통계에 의하면 올해 1-3분기 중국의 산업용 로봇은 고속성장을 유지해 생산량이 동기 대비 30.8% 증가한 5만900대에 이르렀고, 증가속도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9%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상하이공업박람회의 로봇 전시구역 면적은 지난 회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난 5만 평방미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발표된 ‘로봇산업발전규획(2016-2020년)’에서는 2020년까지 독자 브랜드 산업용 로봇의 연간 생산량은 10만대에 달하고, 서비스 로봇 연간 매출은 300억 위안을 초과해 중점 업종에서 로봇의 규모화 응용을 실현하고, 로봇 밀도(근로자 1만명 당 산업용 로봇 사용 수량)는 150대 이상에 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의 로봇산업은 주로 창장(长江)삼각주, 주장(珠江)삼각주,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동북과 서부 등 5대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상하이로봇업종협회 다이류(戴柳) 회장은 상하이는 국내 로봇산업의 중심지로서 300여 개의 로봇기업이 모여 있을 뿐 아니라 국가로봇테스트평가센터, 창장(長江)유역 스마트제조 및 로봇산업연맹 등 많은 공공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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