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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텐궁(天宫)2호 11월 17일] ((징하이펑(景海鵬) 천둥(陳冬) 신화사 우주특약기자)
【신화사 전 매체 보도플렛폼 리커융(李柯勇) 당직 부디렉터: 징하이펑 지휘관님, 천둥 비행사님, 안녕하세요! 신화사 지도층의 위탁을 받고 전사 동료를 대표하여 두분 특별한 동료분께 특별한 경의와 감사를 표하는 바입니다. 요즘 두분이 우주에서 보낸 ‘신화사 특약기자 우주일기’가 인터넷에서 누적 1억 차의 클릭 수를 기록했습니다. 우주비행사가 특약기자의 신분으로 우주에서 보도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국 나아가서 전 세계 관중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십니까?】
징하이펑: 오늘(11월 15일)까지 신주11호가 우주에 온지 마침 30일이 되었습니다. 이 30일 동안, 저희들은 긴장한 일상 작업 외에 종종 현창 밖을 내다보며 세계 각지의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특히 우주선이 조국의 상공을 지날 때면 아주 감격했습니다. 솔직히 아득한 우주에서 조국과 국민들이 시시각각 걱정해 주고 있고 전 세계 화교들이 격려하고 성원해 주고 있다는 걸 계속 느껴왔습니다. 오늘 이 기회를 빌어 전 국민 여러분과 전 세계 화교분들께 최고의 축복을 드리고자 합니다.
【리커융: 며칠만 지나면 지구로 돌아오게 됩니다. 우주와 작별하게 되는 지금 이 시점의 심정은 어떻습니까?】
징하이펑: 요즘 직장의 상사, 동료 그리고 전우들이 지면에서 많은 서포트를 해 왔습니다. 그들은 밤낮없이 일하면서 저희들에게 힘을 돋워주었고 모든 항공제어부서 직원과 우주비행관련 인사들은 모두 여러모로 저희들에게 성원을 보내왔습니다. 아직 남은 이틀 간, 저희들은 디테일한 부분 하나하나를 더욱 자세하고 엄격히 점검하여 우주선의 안전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천둥: 지금은 떠나기 아쉬운 마음이 좀 있지만 즐겁고 흥분되기도 합니다. 이제 마무리 작업을 잘 해서 이번 임무를 순조롭고 원만하게 완성하여 조국과 집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리커융: 돌아오기 전, 아직 어떤 작업이 남았습니까?】
징하이펑: 요 며칠, 저희들은 원래 계획대로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주로 세가지 면의 업무가 포함됩니다. 첫째, 우주궤도에서 발생한 실험데이터를 회수하는 것이고 둘째, 우주선 내부환경의 정리정돈이며 셋째, 텐궁을 떠나기 전 상태설정을 하는 것입니다.
천둥: 우주선 내부환경 정리정돈 중 하나가 물건을 나르는 것입니다. 마치 이삿짐 싸는 거와 비슷하죠. 저희가 애초에 텐궁2호에 입주할 때 많은 물건을 들여왔습니다. 여기에는 크고 작은 생활용품, 실험용품 등이 있었지요. 지금은 다시 지구로 이사해야 하니까 원래 가져갔던 물건을 다시 원위치로 돌려놓아야 합니다.
【우주비행사센터 총관리실 장젠리(張建麗) 부주임 디자이너 해설: 어떤 물건은 우주선 발사할 때 포장된 상태였는데 우주선 운행과정에서 오픈해서 사용했습니다. 물론 오픈 과정은 좀 복잡했고 다시 포장하는 과정도 비교적 복잡합니다. 사실 어떤 실험항목은 일찍 끝났기 때문에 포장작업은 언녕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천둥: 우주에서 짐을 꾸리는 건 아주 버거운 일입니다. 사람과 포장용 끈들이 다 떠 있기 때문에 한쪽을 묶으면 다른 한쪽은 날아오릅니다. 그런데 포장작업은 절대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무슨 모양으로 묶어서 어느 위치에 놓을 것인지, 끊은 매듭을 비스듬히 맬 건지 바로 맬 건지, 모두 명확한 요구사항이 있습니다.
징하이펑: 떠나기 전에, 저희들은 텐궁을 깨끗이 청소해야 합니다. 치울 물건은 치우고, 이건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쓰레기를 텐궁에 남겨 놓는다는 건 아주 위험한 일입니다. 텐궁의 후속 임무를 위해 반드시 가져가야 합니다. 음식물쓰레기, 위생용품쓰레기, 궤도에서 실험하면서 나온 쓰레기, 예를 들면 바테리, 전극 등은 모두 포장해서 궤도 모듈에 비치해야 하고 나중에 궤도 모듈과 같이 대기층에서 소각됩니다.
【장젠리 해설: 폐기물을 적당히 압축해서 분리수거 하면 이 폐기물들이 우주비행사의 생활공간을 덜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쓰레기들이 공기를 만나면 바로 변질해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향후에 우주기지에 압축기 비슷한 쓰레기 소각장치를 배치하거나 큰 쓰레기통 혹은 쓰레기장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
천둥: 떠나기 전 상태설정이란 마치 집을 오래 비우려면 수도와 전기를 모두 끊어야 하는 거와 같은 이치입니다. 텐궁2호는 향후에도 장기적으로 관리하고 다른 우주선과 도킹(docking)해야 하기 때문에 저희들은 모든 전기, 물, 가스, 통신 등 시설의 정상사용 가능을 확보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4,50개 체크 종목이 있습니다.
【장젠리 해설: 텐궁2호는 향후에 무인비행 임무 수행 시, 지금의 상태설정을 바탕으로 지면으로 유효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천둥: 모든 국민과 전 세계 화교들은 모두 이번 임무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고 향후에도 중국의 우주비행사업과 유인비행사업의 발전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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