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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넝쿨다리는 절벽과 거의 수직으로 드리워 졌지만 새로 놓은 스틸다리는 100여 미터 높이에 60도 경사각으로 걸쳐져 있었다. 다니기 많이 편해졌을 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많이 높아졌다. 옛날에 오르내리던 넝쿨다리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러얼사(勒爾社)를 외계에서는 ‘절벽마을’이라고 부른다. 산길이 가파롭고 행진이 어려운 이 마을은 넝쿨로 된 ‘톈티(天梯, 하늘계단)’ 하나로 바깥 세계와 연결되었다. 올해 8월, ‘절벽마을’은 스틸 파이프로 과거의 넝쿨다리를 대체하는 공사를 시작했고 11월 초에 공사를 완성시켰다.
즈얼머향(支爾莫鄉) 아투레얼촌(阿土列爾村)은 현정부 소재지에서 72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고 주요 지형은 산간지대 절벽이다. 러얼사의 해발 높이는 1,400여 미터이고 지면과의 수직거리는 800미터다. 과거에 마을사람들이 산을 내리려면 절벽을 따라 드리워진 넝쿨다리 17개를 타야 했으며 그중 마을과 가장 가깝고 거의 수직으로 드리워진 두 넝쿨다리의 총 길이는 100미터에 달했다.
지금은 넝쿨다리의 보강작업이 기본적으로 끝났지만 다리와 손잡이가 없는 곳에 대해서는 학부모들이 여전히 걱정하고 있다. 가파롭고 비오는 날이면 미끄러워 가기 불편한 일부 산길은 아직 개선할 필욜가 있다.
‘절벽마을’의 향후 발전에 대해 현정부에서는 일련의 계획을 세웠다. 2017년, 이 곳은 관광개발과 연계하여 러얼사로 통하는 협곡에 벼랑길을 놓을 예정이고 총 투자는 3,510만 위안에 달할 것이다.
그때 되면 어린이들이 하교하고 집으로 가는 길이 훨씬 쉬워질 것이다.
원문 출처:신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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