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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11월 30일](리쿤(李鯤) 딩징(丁靜) 왕민(王民) 기자) 2030년까지 징진지(京津冀, 베이징, 톈진, 허베이의 약칭) 관내에 20여 개의 도시 간 철도와 3,000여 킬로미터의 도로망이 놓여 있을 것이다. 징진지 3개 지역이 레일을 통해 어떤 각본을 써낼 것인지는 아무도 예언하기 어렵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이 지역 내에서 지난 8년 간, 중국을 고속철도 시대로 진입하게 한 징진청찌(京津城際) 고속철도는 두 지역의 교류와 왕래를 아주 편리하게 만들었다. 징진청찌의 시범효과에서 우리는 징진지 (京津冀)고속철도가 미래의 발전에서 엄청난 역할을 할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인적 교류: 일과 삶의 동성화(同城化)
베이징(北京)올림픽 개최 전인 2008년 8월 1일, 100년 역사의 대표적인 옛 기차역인 천진역에서 중국의 첫 시속 350키로인 징진청찌(京津城際) 고속열차가 사용에 투입되었다. 이때부터 중국은 고속철도시대에 들어섰다.
속도가 빠른 징진청찌는 베이징과 톈진 두 지역의 인적 교류를 대대적으로 편리하게 만들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2008년에서 2009년 상반기까지, 톈진시의 무료로 입장하는 6개 박물관과 기념관의 관람객 90%가 베이징에서 온 관광객이었고 징진청찌가 생기기 전보다 30% 늘었다. 톈진시의 크고 작은 각 공연장의 공연 회수는 10,000회 넘었고 관객은 천만명 이상이었으며 공연수입도 천만 위안 초과했다. 모두 징진청찌 운영 전보다 20% 신장했다.
그 밖에, 징진청찌는 베이징과 톈진 두 지역 시민들이 진정하게 한 도시에서 살고 다른 한 도시에서 일을 하는 동성화(同城化) 삶을 가능케했다. 베이징의 모 자동차매체에서 근무했던 왕뤄빙(王若冰)은 2009년부터 징진청찌로 통근을 시작했다.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자전거로 톈진역에 가서 고속열차로 베이징에 왔고 저녁이면 또 톈진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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