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외교부 공식 사이트)
화춘잉(華春莹)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몽골의 요청에 응해 중국과 몽골 외무장관이 24일 통화했고 양국은 외교적 통로를 통해 몽골 측이 더 이상 달라이라마의 몽골방문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양국의 관계가 간섭을 극복하고 건강한 발전을 추진하는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1월 24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는 먼크 오리길 첸드 몽골국 대외관계 장관의 통화요청에 응했다. 먼크 오리길 첸드 장관은 전화통화에서 얼마전 달라이라마의 몽골국에 방문이 몽골과 중국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하면서 몽골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결히 지지하며 티베트는 중국의 불가분의 일부라는 점을 일관되게 인정함과 동시에 티베트 문제는 중국의 내정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한편 화춘잉 대변인은 '양국 외무장관의 통화는 몽골국의 요청에 응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하는 기초에서 양국 관계의 지속적고도 안정된 발전을 확보하는 것은 양국 인민의 근본 이익에 완전히 부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몽골국은 교훈을 섭취하여 약속을 엄수하며 이번 양국 외무장관 간의 통화를 계기로 양국 관계의 전면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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