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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 왕만톈(汪滿田)촌 마을 주민들이 어등(魚燈) 놀이를 하고 있다.
9일 저녁, 황산(黃山) 기슭에 있는 안후이(安徽)성 서(歙)현 시터우(溪頭)진 왕만톈촌은 등불로 훤했다. 북소리가 울려 퍼지자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전통민속 ‘물고기 연등회’가 산골마을의 고요를 깨뜨리면서 마을 주민들이 위안샤오제(元宵節 ∙정월대보름) 놀이를 시작했다. 왕만톈에서 정월보름에 ‘어등’놀이를 한 것은 청나라 광서 초기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당시 마을에서는 악귀를 몰아내기 위해 매년 정월 13일부터 16일 밤까지 ‘물고기춤’행사를 개최했다. 왕만톈 마을에는 6개의 민속놀이패가 있다. 각 놀이패의 마을 주민들은 추렴해 1-2개의 큰 어등을 만들고 집집마다 만든 물고기, 사자등, 뱀등을 큰 어등에 함께 달아 풍년과 평안을 기원한다. [촬영/신화사 기자 타오밍(陶明)]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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