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평양 3월 3일] (궈이나(郭一娜), 우챵(吳強) 기자) 2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언론대변인은 조선을 대상으로 한 미국과 한국의 합동 군사훈련을 규탄했고 초강경 반억제 조치로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언론대변인은 당일 브리핑에서 1일부터 시작한 미한 합동 군사훈련은 사상 최대 규모로서 미국은 핵동력 항공모함 전투그룹과 핵잠수함 등 여러가지 유형의 전략성 무기를 투입했고 미한은 또한 공개적으로 올해 진행할 일련의 합동 군사훈련에서 조선을 선제하는 4D 작전 계획을 진일보로 완벽화시키고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모의 배치와 관련된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언론대변인은 미국은 작년 말부터 한국에 600만톤 이상의 탄약과 장비를 비밀리에 반입했고 최근에는 주한 미군 가족을 긴급 철수시키는 등 조치를 취했으며 이런 상황에서 이번 합동 군사훈련은 더욱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언론대변인은 미한이 강행하는 조선 침략을 목적으로 한 핵전쟁 훈련에 조선군은 초강경 반억제 조치로 대응할 것이며 조선의 무장역량은 시시각각 전쟁 대기 상태에 처해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맹목적으로 미국의 조선 침략 정책을 따르고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추종 세력도 같이 조선군의 타격 목표로 될 것이라고 덧붙혔다.
1일, 한국 국방부는 ‘독수리’로 명명된 한미 합동 군사훈련이 당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1953년 반도 정전 이래, 한미는 매년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을 진행해 왔고 여기에는 2,3월에 진행되는 '키리졸브' '독수리' 합동 군사훈련과 8,9월에 진행되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 훈련이 포함되었다. 조선은 한미 합동 군사훈련에 줄곧 강한 불만을 보여 왔고 한미 군사훈련을 조선을 위협하는 행동으로 간주해 왔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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