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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카자흐스탄(롄윈강)물류기지 및 컨테이너 부두(4월28일 촬영)
[신화망 난징 5월 3일]장쑤(江蘇) 롄윈강(連雲港)에는 철로와 배의 닻이 서로 융합해 연결된 조각이 항구 부두에 우뚝 솟아 있다. 이는 철로와 부두가 이곳에서 합쳐짐을 의미하고, 신유라시아 대륙교(Land Bridge)와 해상 실크로드가 이곳에서 연결됨을 의미한다. 80년 전의 롄윈강은 작은 어촌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신유라시아 대륙교에서 중국 30% 이상의 수출 운수업무와 60% 이상의 국경 운수업무를 담당하는 어촌으로 발전해 중앙아시아와 동아시아를 잇는 가장 중요한 육상과 해상 전환 허브가 되었다.
2014년5월, 중국-카자흐스탄 합자로 공동 건설한 중국-카자흐스탄(롄윈강)물류기지가 가동되었다. 이는 카자흐스탄, 나아가 전체 중앙아시아 지역이 태평양으로 통하는 동쪽 방향 출해구(出海口)를 가지게 되었음을 상징한다. 바다와 철도의 연결운송 방식을 통해 카자흐스탄에서 운송되어 온 컨테이너가 롄윈강에서 배에 실려져 바다로 나간다. 카자흐스탄을 경유해 해운 수입되는 제품도 이곳에서 국경을 통과한다. 2017년4월말, 이 기지에 들어오고 나간 화물량은 누계 680만 톤, 표준 컨테이너는 45만5천 개였다.
2017년2월 카자흐스탄에서 720만 톤의 밀을 싣고 온 기차가 예정대로 중국-카자흐스탄(롄윈강)물류 환승 기지에 도착함에 따라 중국-카자흐스탄 식량 국경 안전 대통로가 정식으로 개통되었다. 2015년2월, 롄윈강과 알마티를 연결하는 첫 중앙아시아 화물운송 점대점 쾌속 화물열차가 중국-카자흐스탄(롄윈강)물류기지에서 신유라시아 대륙교를 따라 목적지로 향해 6일만에 도착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원래 여정보다 2배 단축시킨 것이다. 이로써 중∙일∙한의 전자제품과 자동차 부품, 카자흐스탄의 밀과 합금주철 등의 상품이 왕래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중앙아시아, 중국-유럽 국제 화물열차는 이미 규모화 정규 운행을 형성해 중앙아시아 5개국의 주요 역을 운행하고 있다. 80년의 발전을 거쳐 1930년대 초에 건설된 롄윈강은 작은 어촌, 작은 부두에서 차츰 신유라시아 대륙교 경제회랑의 중요 거점 도시가 되어 ‘일대일로’ 구상에서 화려한 변신을 실현했다. [촬영/신화사 기자 한위칭(韓瑜慶)]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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