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5월 12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시진핑 주석은 문재인이 한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하고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한 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 본 지역에서 중요한 나라이다. 수교 25년이래 중한 관계가 아주 큰 발전을 이룩했으며 이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양자는 응당 수교시의 초심을 명기하고 서로의 중대한 관심사와 정당이익을 존중하고 노력하여 구동화이(求同化異ㆍ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며 공감을 확대)하고 의견상이를 타당하게 처리해야 한다. 아울러 한국 정부가 중국 측의 해당 중대한 관심사에 중시를 돌리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양국관계의 건전하고 안정한 발전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 중한 관계의 더욱 좋은 발전은 양국 인민의 공동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에도 유리하다.
시진핑 주석은 또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오랫동안 중국 측은 줄곧 조선반도 비핵화목표 실현을 견지해 왔으며 조선반도의 평화안정 수호를 견지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견지해왔다. 이는 중한 양국의 공동이익과 지역평화와 안정대국면에 부합한다. 중국 측은 한국 측을 망라한 해당 각측과 함께 반도와 지역의 평화 번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나는 양국 관계에 관한 시진핑 주석의 평가에 찬성한다. 중국 측과 마찬가지로 한국 측은 한중관계를 높이 중시하며 중국 측과 함께 노력해 양자관계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실속있는 전략협력동반자관계를 추동할 의향이 있다. 나는 중국 측의 해당 중대한 관심사를 충분히 이해하며 한국 측은 중국 측과 적극 소통하여 타당한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한국 측은 중국측과 함께 6자회담 등을 하루빨리 재개함으로써 조선반도 비핵화목표를 실현할 의향이 있다. 한국 측은 중국 측의 ‘일대일로’구상을 찬성하며 ‘일대일로’ 건설이 중국과 한국을 망라한 관련 나라와 지역에 발전과 번영을 가져다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