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5월 23일] (상하이 쑨페이(孫飛), 판칭(潘清) 기자) 2016년 이래로 거시경제가 양호하게 운행되고 있다. 중간 차원과 미시 차원에서 중국 경제의 가장 활약적인 ‘세포’인 3000여 상장사는 재무재표로 중국 경제의 새로운 기상과 에너지, 기회를 반영한다.
공급측 개혁 내재 동력 활성화…실물경제에 새로운 기상 가시화
“미래에 ‘스카이 레일(Sky rail, 云軌)은 중국의 도시화를 지속가능하게 하고 더욱 건강하게 할 것이다.” 업계에서 ‘교통체증을 해결하는 신기(神器)’로 불리는
스카이 레일을 언급하면서 비야디(比亞迪) 왕촨푸(王傳福) 사장은 흥분을 금치 못했다. 비야디는 ‘스카이 레일’ 프로젝트에 5년간 누계 50억 위안을 투자해 현재 이미 산터우(汕頭), 선전(深圳) 등 5개의 도시에서 착공에 들어갔고, 내년에는 20개 도시로 늘어날 전망이다.
교통체증 등 ‘도시병’ 해결을 돕는 동시에 대중교통 공급측 개혁에 박차를 가한 것도 비야디가 양호한 수익을 내는데 일조했다. 회사 연보(年報)에서 작년 순이윤 성장폭은 78.94%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측 개혁의 지속적인 추진은 점점 더 많은 산업과 기업의 내생동력을 활성화시켜 중국 경제가 주목할 만한 새로운 기상이 되었다.
4월말까지 상하이와 선전 두 도시의 3,222개 상장사가 2016년 연보와 2017년 1분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데이터에서 2016년 상하이시 기업은 전년의 영업 수입과 이윤의 ‘동반 하락’ 구도를 바꾸어 영업 수입과 순이윤은 각각 24조4600억 위안, 2조1800억 위안에 달해 전년 대비 4.55%, 1.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 토대를 다져 신흥 소비에 힘쓰다…중국 경제 새로운 에너지 분출
올해 1월, 푸싱제약(Fosun Pharma)은 8천만 달러를 투자해 면역항암제 거두 카이트 파마(Kite Pharma)와 함께 회사를 설립해 암 T세포 함암요법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푸싱제약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푸싱제약의 연구개발(R&D) 비용은 1억9800만 위안에 달해 동기 대비 37.64% 늘었다.
푸싱제약이 이런 사례의 전부는 아니다. R&D 투자를 늘리고 혁신 기초를 다지는 것은 상장사 전체에서 이미 공감대로 자리잡았다.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삼두마차’중 하나로 꼽히는 소비 분야도 긍정적인 변화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정보에서 교육훈련, 의료보건, 건강양생 등 신흥 서비스업 소비는 소비 유망산업으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시 관련 회사의 2016년 영업 수입과 이윤은 각각 전년 대비 각각 36.82%, 15.73% 성장했다. 구이저우 마오타이(貴州茅台)와 이리실업(伊利股份) 등을 비롯한 소비 종목 선두기업은 양호한 실적과 안정적인 수익을 통해 투자자의 마음 속의 ‘백마주’(白馬股: 주가지수가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장기간 실적이 우수하고 수익률이 높아 장기 투자가치가 높은 종목)로 자리잡았다.
혁신 토대를 다지고 산업 통합을 추진하며 신흥 소비에 힘써 일궈낸 우수한 성적표는 중국 경제가 분출하는 ‘새로운 에너지’를 반영한다.
자본시장 투자환경 호전…‘일대일로’에 새로운 기회 제공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이 이번 달에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270개가 넘는 항목의 성과 리스트는 ‘일대일로’ 구상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렸고, 중국 경제를 위해서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상장사 재무보고에서 건축자재, 엔지니어링 기계, 첨단 장비, 에너지 자원, 교통운수 등 여러 개의 산업과 분야에서 많은 중국 기업들이 ‘일대일로’에 융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인사들은 평론에서 거시경제가 여전히 조정 전환기에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 수익이 끊임없이 호전되는 것은 자본 시장이 더욱 긍정적인 투자 환경을 만드는 데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본시장 투자∙융자 기능의 효율적인 발휘는 실물경제를 위해 더 큰 활력을 주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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