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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상하이 정신’은 SCO가 지속적으로 커지기 위한 핵심 요소—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

출처 :  신화망 | 2017-06-10 10:16:10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모스크바 6월 10일] (후샤오광(胡曉光), 웨이량레이(魏良磊), 가오란(高蘭) 기자) ‘상하이협력기구(SCO)가 지속적으로 커지기 위한 핵심 요소는 회원국들이 상호신뢰, 상호이익, 평등, 협상, 다양한 문명 존중, 공동 발전 모색의 원칙 토대에서 협력해 발전하길 원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상하이 정신’이다.” SCO 아스타나 정상회의 개최를 맞아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모르굴로프 외무차관은 “회원국들은 ‘상하이 정신’을 지키면서 함께 발전하고 있다. 따라서 SCO는 잠재력이 크고 전망이 밝다”면서 “SCO 협력에 참여를 원하는 국가와 국제기구의 수가 계속 늘어나는 것이 이런 협력 모델의 중요성과 생명력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세계 정세가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충만한 가운데 전통 안보 도전과 위협 외에도 새로운 리스크가 늘어났다면서 “일부 국가들이 자신의 염원을 다른 국가에 강요하고 다른 나라의 내정을 간섭하고 있다. 국제관계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흔드는 이런 행위는 지극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런 조건에서 SCO의 첫째 임무는 역내 대테러기구의 업무효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러시아는 마약 무역 자금 후원 테러 활동을 척결하는 업무팀 구축부터 시작하는 것을 제안한다면서 테러조직을 척결하는 체계적인 조치를 제정해 관련 지역과 글로벌적인 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특히 국제정보안전 분야의 행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제 분야에서 모르굴로프 외무차관은 ‘SCO의 2025년까지의 발전 전략’ 중 통상과 투자 연결 확대 및 협력 우선 방향에서 공동 프로젝트 활동의 목표를 전개하는 것을 제안했다. 현재 러시아와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은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건설을 강화하고 있고, 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을 제기했다. 그는 “모든 국가와 조직이 자신의 계획에만 국한하지 말고 현실적으로 연계하여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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