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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홍콩 6월 23일] (잔옌(戰艷) 기자)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는 지난 21일(베이징 시간) 2018년6월부터 A주를 MSCI 신흥시장지수로 편입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홍콩업계는 이는 A주 국제화의 이정표이자 내지 금융시장 개방 과정 중의 ‘큰 한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MSCI는 내지와 홍콩의 연계 메커니즘이 긍정적인 진전을 거두었고, 중국거래소가 A주 관련 글로벌 금융상품에 대해 사전심사를 진행하는 규제를 풀었기 때문에 이번에 A주 편입 결정은 MSCI가 자문을 구한 국제기구 투자자들에게서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홍콩증권선물거래소(SFC) Ashley Alde 최고경영책임자(CEO)는 A주가 MSCI 신흥시장지수에 편입된 것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A주 시장을 날로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음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홍콩이 현행 주식시장거래 연계 메커니즘 하에서 내지 주식시장을 연결하는 문호로서의 역할이 보다 더 견고해질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홍콩 증권거래소(HKEX) 리샤오자(李小加) CEO는 내지 금융시장이 지속적으로 개방되고 A주 시장의 국제적인 지위가 갈수록 중요해짐에 따라 A주가 글로벌 주요 지수로 편입된 것은 시기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A주의 MSCI 편입은 ‘작은 한 걸음’이지만 중국 내지 금융시장의 개방에 있어서는 ‘큰 한 걸음’이라며 세계가 중국 내지로 들어오고, 중국 내지가 세계로 향하는 것은 일종의 추세라고 말했다.
보콤인터내셔널홀딩스의 훙하오(洪灝) 대표는 A주의 MSCI 글로벌 지수 편입은 ‘역사적인 순간’이라면서 A주의 MSCI 편입의 초기 유입 자금 비중은 비록 작지만 예상했던 것보다는 크다고 말했다.
황비쥐안(黃碧娟, Helen Wong) HSBC 범중화권 CEO는 MSCI가 A주를 신흥시장지수에 편입시키기로 결정한 것은 내지 주식시장이 국제 자본시장에 진입하는 관건적인 순간이라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A주를 그들의 자산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과정에서 이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아울러 이는 위안화를 글로벌 투자 통화로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MSCI는 미국의 유명한 지수 작성 기업으로 1969년 처음으로 지수상품을 내놓았고, 현재는 세계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지수 제공업체 중 하나다.
40여년의 발전을 거쳐 MSCI 산하 여러 지수는 절대다수가 국제투자자의 풍향계로 자리매김해 한 주가 모 하나의 중요한 MSCI 기준지수에 편입된다는 것은 상당한 매주 주문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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