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평양 6월 23일] (청다위(程大雨), 우창(吳強) 기자) 조선중앙통신사(KCNA)는 22일 미군 구축함과 전략폭격기가 최근 조선반도에 대해 정찰과 군사훈련 등 활동을 한 것에 대해 규탄하면서 이런 행동은 조선에 대한 군사 도발로 반도 긴장 정세를 고조시켰다고 비난했다.
KCNA는 20일 미국은 일본 요코수카항에 배치해 있던 이지스 구축함 머스틴호를 조선 동부 해역으로 파견, 정찰을 진행해 조선 해상 배타적경제수역(EEZ)를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동시에 괌에서 이륙한 미 ‘B-1B’ 전략폭격기 두 대가 한국과 조선 동부 해역 가까이 비행하면서 조선을 주요 목표로 한 핵탄두 투척 등 군사훈련을 진행했다고 비난했다.
또 과거 비밀리에 전략폭격기를 파견해 한국에 진입하던 것과 달리 이번에 미국이 폭격기 편대의 행적을 고의적으로 공개한 것은 핵전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의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조선에 대한 잇따른 군사 도발은 조선반도의 핵전쟁 위험이 최고치에 달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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