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서울 6월 23일] (야호치린(姚琪琳), 겅쉐펑(耿學鵬) 기자)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의 배치 지점인 한국 성주에서 한 엄마가 딸을 데리고 언론사 카메라 앞에서 대성통곡하며 “애와 가족의 앞날을 위해 제발 좀 도와주십시오!”라고 웨치고 있다.
이것은 다큐멘터리 ‘파란나비효과‘ 중 눈물을 자아내는 한 장면이다.
박문칠 한국 감독이 연출한 한국의 첫 반 ‘사드’ 다큐멘터리 ‘파란나비효과’가 22일 한국 전역에서 개봉했다. 영화는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어머니들에서 시작하여 2016년 7월 한미가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사드’를 배치한다고 발표한 이래, 성주 현지 민중들이 ’사드’ 반대 투쟁을 단호하게 진행한 고생스런 과정을 자세히 기록했다.
영화는 ‘사드’ 배치 지점인 성주의 어머니들이 ‘사드’의 복사가 어린이에게 주는 피해가 걱정되어 평화를 뜻하는 ‘파란 리본’을 만드는 것부터 반’사드’ 투쟁을 시작, 투쟁이 깊어 짐에 따라 이 어머니들이 점차 ‘사드’는 간단한 복사 문제가 아니라 국제관계와 연계되는 복잡한 문제라는 것, ‘사드’란 이 ‘쓸모없는 무기’는 성주에 배치되지 말아야 할 뿐만 아니라 한국 그 어디에도 배치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 줬다.
박문칠 감독은 신임 정부 취임 후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하겠지만 가장 어려운 것이 ‘사드’ 문제이고 영화를 통해 한국 민중들의 ‘사드’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박근혜 시대’의 적폐를 제거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언론에 말했다.
한국 대선에 출마했던 이재명 성남시장은 일관하게 ‘사드’의 배치를 반대해 왔다. 그는 영화에 대한 평가 발표 시, 이 영화를 통해 사람들이 현재 정세의 엄중성을 인식하고 다 같이 현재 상황을 변화시키는 노력을 할 수 있는 계기로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작 측에서 발표한 홍보 자료에서 이 영화는 서울, 인천, 대전, 광주 등 한국 각 대도시의 50여개 영화관에서 개봉하는 것으로 나왔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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