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모스크바 7월 4일] (류화(劉華), 주둥양(朱東陽) 기자) 현지시간 3일 저녁, 금방 모스크바에 도착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크렘린 궁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견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공동으로 관심을 가지는 중대한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고 중러 우의를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했으며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을 함께 도모했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재차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고 푸틴 대통령과 공동 관심사로 되는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중국과 러시아는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파트너이고 중대한 문제를 처리함에 있어서 밀접한 의사소통과 협조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 쌍방은 협력을 강화해야 하고 서로가 자국의 국정에 부합되는 발전의 길을 가도록 굳게 지지해야 하며 상대국이 나라의 주권, 안전, 발전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출범한 정책과 조치를 확고부동하게 지지해야 한다. 쌍방은 중대한 국제와 지역 문제에서 정책의 의사소통과 행동의 협조를 강화해야 하고 리스크와 도전을 함께 이겨나가면서 공동으로 세계의 평화, 안정과 번영을 촉진해야 한다.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뜨거운 환영을 표시하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러시아는 러중 관계를 아주 중요시 하고 있다. 러중 양국이 서로에 대한 지지를 강화하고 중대한 국제와 지역 문제에서의 협조를 강화하자는 시 주석의 제안을 찬성한다. 러중 양국이 정상 간 외교를 강화하는 것은 양국 관계의 발전에 아주 중요한 지도 및 추동 역할이 있다.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문은 러중 전면적인 전략적 파트너 관계에 새로운 활력과 동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믿는다.
양국 정상은 조선반도 정세, 시리아 문제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었다. 쌍방은 중러 양국은 전략상의 협력을 유지하고 평화와 담판 권장을 통해 조선반도 정세에 적당하게 대응해야 하며 각 측에서 대화와 담판으로 조선반도 핵문제를 타당하게 해결하도록 추동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문제는 지역의 전략적 균형에 관계되기 때문에 한국에서 ‘사드’ 시스템을 배치하는 것을 반대하는 중러 쌍방의 입장은 일치하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