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모스크바 7월 5일] (안샤오멍(安曉萌), 루진보(魯金博) 기자)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 키리첸코 강사는 3일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흥분에 겨워 말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소개한 러중 관계의 성과는 러시아에 있어서 많은 의미가 있고 이런 실질적인 지지는 러시아가 서방 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러중 관계의 발전에는 걸림돌이 없다. 이것은 많은 면에서 구현된다. 예를 들면,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의 중국 유학생과 중국어를 배우는 러시아인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법률 등 몇개 학과에서는 중국어로 강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는 중국과 저애가 없고 깊고 지속적인 협력을 전개하기를 기대한다.”
러시아연방에 대한 국빈 방문을 앞두고 시진핑 주석은 러시아 주류 미디어의 인터뷰를 받으면서 중러 양국의 관계 및 향후 발전에 대해 중요하고 상세한 논술을 했다. 인터뷰 내용이 실린 후, 러시아 사회 각 분야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현재 중러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파트너 관계는 사상 가장 좋은 시기에 처해 있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면에서 구현된다. 중러는 높은 수준의 정치와 전략상의 상호신뢰를 구축했고, 고위층 왕래와 각 분야의 협력 시스템이 건전하며, 각자의 발전 전략과 적극적으로 접목시키고 있고, 사회와 민간 의지의 기반이 튼튼하며, 국제와 지역 사무에서 밀접한 전략 협동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국가통신사 타스의 마라트 압델하킴 부총편집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러시아는 중국과 양국 간 경제협력을 진일보로 심화시키고 인문교류를 확대하기를 원한다. 양국은 세계 평화와 질서를 보장하는 면에서 관건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세계의 경기회복은 여전히 완만하고 국제사회는 테러리즘과 사이버 공격 등 글로벌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 러중 양국은 이런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공동의 이익을 가지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인터뷰에서 일련의 구체적인 데이터로 경제무역 협력은 중러 실속 있는 협력에서 기초 분야가 가장 넓고 협력의 잠재력이 거대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러시아고등경제대학(HSE) 유럽·국제종합연구소 소장, 러시아 싱크탱크 ‘발다이’클럽(Valdai International Discussion Club)의 전문가 티모페이 보르다체브는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는 러중 경제무역 협력에 많은 소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현재 러시아와 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건설과 유라시아경제연맹 건설의 접목 및 양국 중소기업의 각 분야 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고 향후 유라시아경제연맹과 중국은 자유무역구 설립 등 문제와 관련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인터뷰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가장 먼저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의 초청에 응한 국가 정상으로서 중국이 주관한 행사에 대한 러시아의 적극적인 지지와 중러 관계의 높은 수준을 말해 준다며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일대일로’ 건설과 유라시아경제연맹의 접목을 계기로 중러 관계가 끊임없이 앞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러시아 중부 우랄지역 샤드린스크시의 경력이 풍부한 언론인 예메리아노바는 신화사 기자에게 “시진핑 주석의 많은 주장은 푸틴 대통령이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발표한 관점과 비슷하고 양국 정상은 ‘일대일로’ 건설과 유라시아경제연맹을 상호 지지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중국과 손잡고 함께 나가면서 공동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