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독일 함부르크 7월 9일] (옌펑(嚴锋) 리젠민(李建敏)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7월 8일 함부르크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회견했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프 양국은 유엔안보리의 상임이사국으로서 모두 독립자주적인 외교정책을 견지하고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핵심으로 한 국제질서를 수호하며 서로 다른 문명 간의 상호 교류와 참조를 주장한다. 당면 정세에서 양국 관계의 전략성이 한층 강화되었다. 정치적 상호신뢰는 양국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의 기초와 담보이고 개척혁신은 양국관계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원천이며 탁월한 성과의 국제협력은 양국관계의 중요한 특색이다. 또 중국 측은 프랑스와 함께 계속해서 전략적 높이와 장원한 시각으로 양국관계를 지켜보고 양국관계의 보다 좋은 발전을 추동할 용의가 있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프 전면전략파트너관계를 잘 지키고 발전시키는 것이 바로 양국이 공동으로 짊어져야 할 역사적 책임이다. 양국 정상의 내왕을 밀접히 하고 상호 존종과 신뢰, 상호 이해와 양보의 정신으로 각자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실제적으로 존중하고 돌봐야 한다. 또 전략적 연결을 강화하고 핵에너지, 항공 등 전통영역의 협력을 심화하며 농업식품, 금융, 지속가능한 발전 등 신흥영역의 협력을 개척해 공동이익을 보다 확대해야 한다. 국제와 지역 사무에서 상호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고 세계, 지역 열점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함께 추동해야 한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 측은 유럽연합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킬 용의가 있다. 중국과 유럽연합 관계에서 프랑스가 계속해서 적극적이고 선두적인 역할을 하기를 바라며 이로써 중국과 유럽연합 간의 무역을 확대하고 양방향투자를 촉진하며 고수준의 호혜상생을 실현하는데 프랑스 측이 보다 많은 기여를 하기를 희망한다. 또 "파리협정"이 주장하는 녹색, 저탄소,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은 중국의 생태문명건설과 최신 발전이념에 부합된다. 아울러 중국은 자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내적수요에 입각해 "파리기후협정" 틀내에서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겠다다.
마크롱 대통령은 중프관계에 대한 시진핑 주석의 평가에 찬성했다. 그는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는 역사가 유구하고 양국관계가 이미 사상 최상의 수준에 이르렀다고 표시했다. 그는 프랑스 측은 양국 전면전략파트너 관계를 높이 중시하며 중국을 중요한 협력파트너와 국제사무의 중견역량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제무역과 투자, 핵에너지, 자동차제조, 식품 등 광범한 영역에서 중국 측과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국이 중대한 국제문제에서의 입장이 비슷하다며 유엔 등 다자 틀내에서의 상호 소통과 협력을 밀접히 하고 세계 평화와 번영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번역/ 리상화)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