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중국 외교부 사이트）
[신화망 베이징 7월 12일] (쑨천첸(孫辰茜) 기자)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일부 사람들이 조선반도 핵 문제에서 이른바 '중국책임론'을 과장해 강조하고 있다면서 이는 조선반도문제에 대한 전면적이고 정확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다른 속셈이 있어 책임을 전가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과 일본 등 나라는 조선반도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은 자체의 영향력을 충분히 이용하여 더욱 큰 책임을 담당하고 더욱 큰 역할을 발휘해야 하며 더욱 많은 조치를 취해 조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겅솽 대변인은 "조선반도 핵 문제의 핵심은 조-미간 모순이며 그 본질은 안보문제"라고 강조하면서 "조선반도 핵 문제의 갈등의 초점은 중국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정세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장본인은 중국이 아니며 조선반도 핵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도 중국측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일부 사람들이 조선반도 핵 문제에서 이른바 '중국책임론'을 과장해 강조하고 있다면서 이는 조선반도문제에 대한 전면적이고 정확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다른 속셈이 있어 책임을 전가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겅솽 대변인은 중국은 그동안 조선반도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해왔으며 시종일관하게 중요하고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했다면서 정세를 완화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타 각 측도 서로 마주보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선반도 핵 문제에서의 '중국책임론'은 끝낼 때도 됐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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