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28일 2016년 세계 경상계정의 불균형 상황이 기본상 변함이 없으나 경상계정의 적자가 점점 영국과 미국 등 소수 선진국에 집중된다며 이는 무역보호주의의 가심화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2017년 외부위험 보고서>에서 신흥경제국과 개발도상국의 외부 불균형 상황은 다소 개선되어 중국의 경상계정 흑자가 축소되고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 터키 등 나라들의 경상계정 적자도 하락되고 있다고 했다.
보고서는 선진국의 외부 불균형상황이 다소 가심화되어 독일과 한국 등 나라들이 계속 대규모 경상계정 흑자를 유지하고 경상계정의 적자가 점점 영국과 미국에 집중된다고 하면서 이는 무역보호주의의 가심화를 유발해 세계경제의 부활을 방해하고 더 많은 위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보고서는 무역보호주의 조치를 취하지 말 것을 각 나라들에 호소하면서 무역보호주의는 외부 불균형 개선에 도움이 안 되며 심지어 자국 및 세계의 경제에 피해를 끼킬 것이라고 했다.
IMF는 2012년부터 해마다 <외부위험 보고서>를 발표하고 세계경제총량의 85%를 차지하는 29개 나라의 외부 불균형 상황에 대해 분석과 평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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