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8월 4일] 조선이 최근에 진행한 대륙간 탄도 미사일 실험발사와 관련해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관계 부서에 미국과 협상해 ‘임시로’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THAAD)’의 잔여 장비를 배치하는 조치를 포함한 억제 수단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격인 이런 현명하지 못한 과민반응은 정부에 대한 한국 국민의 불신을 불러일으켰고 반도의 긴장한 정세를 격화시켰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즉시 배치를 중단하고 ‘사드’를 철수하라!
7월 31일, 한국 서울 국방부문 앞에서 한국민중들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표어를 높이 들고 항의 집회에 참가하고 있다. 당일, 서울에 위치한 한국 국방부문 앞에 백 여명의 한국 민중들이 팔을 흔들며 큰 소리로 외치고 있다. ‘사드’한국 배치지 성주군에서 온 주민들과 각지에서 온 평화인사들이 집회를 가지면서 “사드”나머지 장비 배치에 항의했다. [촬영/이상호(李相浩)]
7월 31일 오후, 방금 큰비가 쏟아졌던 서울에 먹구름이 여전히 짙게 깔려 있다.
“‘사드’ 한국을 보호하지 못해, 즉시 배치를 중단하고 즉시 ‘사드’를 철수하라!” 서울 한국 국방부 청사 앞에서 100여명의 한국 민중이 팔을 흔들며 큰 소리로 외쳤다. ‘사드’ 부지 근처의 성주 주민과 평화 인사들은 집회를 가져 ‘사드’의 잔여 장비를 계속 배치하는 것에 항의했다.
한국 국방부에서 소식이 흘러나오자 ‘사드’를 반대하는 한국 민중들이 청사 앞에 모였다. 민중들은 질문했다. “전임 정부가 외교와 안보 면에서 저지른 가장 엄중한 착오가 바로 ‘사드’를 배치하는 것이다. 신임 정부가 어떻게 이런 착오를 계속 범할 수 있는가?”
집회 민중들 중에 얼굴에 주름이 가득 잡힌 어르신도 있고 엄마와 손을 잡고 있는 어린이도 있고 대학생도 있었다. 실망, 불만, 분노의 정서가 현장에 가득했다.
서울 시민 이준현씨는 전문 회사에 월차를 내고 이날의 항의활동에 참여했다. 그는 기자에게 “‘사드’가 조선의 미사일 발사를 막지 못한다는 것은 이미 입증한 사실이고 ‘사드’의 배치는 전혀 한국을 보호하지 못하거니와 동북아 정세를 대립으로 몰아갈 수 밖에 없고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화를 자초하는 격이다”고 말했다.
‘한겨레신문’은 사설에서 ‘사드’를 계속 배치하는 것은 “현명한 행동이 아니고” 소위 ‘사드’로 조선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방어한다는 것은 “터무니 없는 소리”이며 정부의 결정은 “지나치게 당돌하고 제멋대로다”고 비난했다.
‘사드’의 배치는 中韓 관계를 엄동으로 몰아갈 수 있어
한국 언론은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7월 29일 ‘사드’의 잔여 4기 발사대도 추가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이런 결정은 이미 이로 인해 중타를 입은 자동차, 유통과 화자품 업계를 또 다시 긴장에 빠뜨렸다. 중한 ‘사드’ 문제는 장기화 될 징조가 보인다.
한국 ‘아시아경제신문’은 7월 31일 보도에서 7월 30일 한국 관광업계에서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비록 한국을 방문한 중국관광객이 대폭 줄었지만 7월 중순부터 이런 상황이 약간 완화되면서 많은 점포들이 10월의 중추절 휴가기간, 중국관광객이 약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건만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를 선포하자 모든 기대가 수포로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보도에서는 자동차 업계도 향후 중한 ‘사드’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사드’ 문제를 극복하는 해결방안을 찾는 것은 한 기업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지금 상황으로 봐서 방금 약간 완화되려던 중한 양국 관계가 ‘사드’로 인해 재차 ‘엄동’에 빠질 수 있다”고 표시했다. ( 편집/ 리상화, 텍스트 출처/ 신화사, 인민일보, 참고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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