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모스크바 8월 7일] (안샤오멍(安曉萌) 기자) “중국이 브릭스 ‘친구그룹’을 확대하자는 구상을 제기한 것은 시의적절하다. ‘브릭스+’는 새로운 세계 경제 통합 모델이 되어 모든 개발도상국이 일체화에 가입하는 데 이상적인 플랫폼을 제공할 수도 있다.” 유라시안개발은행(EDB) 수석경제분석사 및 러시아 싱크탱크 발다이 클럽(Valdai Club) 연구계획 주임은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올해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가 중국 샤먼에서 개최된다. EDB 수석경제분석사는 현재 중국은 대외개방과 세계경제 일체화 지원과 추진 방면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보호무역주의가 대두하는 복잡한 배경에서 브릭스 ‘친구그룹’을 확대하자는 제의는 통합 프로세스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브릭스는 다원 일체화 메커니즘으로 세계의 다른 대륙, 다른 지역의 국가가 같은 방향으로 모이도록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플랫폼은 지리적 위치가 아주 먼 회원국을 연결해 그들이 어느 지역에 있든 상품과 서비스를 교환할 수 있다. 이와 비교하면 많은 지역형 기구는 슈퍼마켓처럼 시장에 들어가야만 필요한 상품을 살 수 있다. 브릭스 메커니즘은 이런 면에서 유연하고 개방적이다. 다른 대륙의 일체화 프로세스는 일체화에 참여하려는 모든 개발도상국을 모아 최종적으로 새로운 세계 경제일체화 모델이 될 수 있다.
또한 ‘브릭스+’의 발전방향에 대해 그는 다른 개발도상국과 호환되는 메커니즘을 포함해야 한다고 제의했다. 그는 이 분야에서 중국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동방과 서방을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확대된 브릭스 ‘친구그룹’은 개발도상국의 이익 수호에 함께 노력해야 하고 무역시장 자유화와 투자분야 자유화 방면에서 선진국과 협상을 해야 한다고 그는 조언했다.
그는 중러 관계가 최근 수년 동안 끊임없이 회복되는 배경에서 브릭스 메커니즘도 강력한 지지를 얻었다면서 더 많은 브릭스 투자 프로젝트들이 이행됨에 따라 브릭스의 협력은 세계 지연경제가 강력한 유라시아벨트를 형성하도록 촉진하고 러시아, 중국과 인도 등이 유라시아 지역에서 펼치는 대형 협력 프로젝트에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을 주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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