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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포기하지 마라”... ‘전랑2’가 시사하는 중국 여권의 강대함

출처: 신화망 | 2017-08-08 14:56:14 | 편집: 리상화

영화 ‘전랑(戰狼)2’ 포스터

[신화망 베이징 8월 8일] 최근 영화 ‘전랑(戰狼)2’가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전랑2’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투장면, 현실감 있게 그려낸 실제 군사 장면으로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영화 속 주인공을 지나치게 부각시킨 감이 적잖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호평을 받는 이유는 이 영화가 중국인에게 강한 조국은 모든 중국인의 든든한 뒷배임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영화 엔딩 장면에서 중국 여권의 표지 아래에 “중화인민공화국 공민: 당신이 해외에서 위험에 처했을 때 포기하지 마라! 당신의 뒤에는 강대한 조국이 있음을 기억하라!”는 자막이 나온다. 물론 실제 중국 여권에는 이런 문구가 없지만 해외에 살고 있는 중국인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영화는 2015년3월 예멘 정세가 위급했을 때 교민을 철수시킨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당시 예멘 정부군과 후티 반군이 내전을 벌였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예멘 정부군을 지원해 군사행동을 개시했다. 영화에서 정부군과 반군 무장 세력만 나오는 것과 달리 당시 예멘의 정세는 더욱 복잡했다.

2015년 예멘에서 중국 교민과 외국 국민을 철수시킬 때 한 해군 여군이 한 소녀의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은 감동을 자아낸다.

위급한 순간에 중국 대사관만 자국 동포와 타국 난민을 수용했다. 054A형 호위함 린이(臨沂)함과 웨이팡(濰坊)함이 10여개국의 난민을 지부티로 안전하게 철수시켰다. 이는 중국 군함이 최초로 타국 항구에 정박해 교민을 직접 철수시킨 것이다.

 

2015년 예멘에서 중국과 외국 국민을 철수시키는 과정에서 중국 해군은 아덴항에서 경계를 섰다.

이에 앞서 2006년 솔로몬, 동티모르, 통가에서 발생한 폭동 중 중국 정부는 전세기를 급파해 수백 명의 외국 국민을 철수시켰다. 2011년 중국 공군도 12번 수송기를 급파해 구조를 지원했다. 당시의 육해공 입체화 교민 철수 과정에서 중국은 12일 만에 35,860명의 중국 교민과 2100여 명의 외국 국민을 철수시켜 교민 철수 사상 기록을 경신했다.

 

2011년, 리비아에서 그리스로 철수한 한 중국 국민은 자신의 여권을 자랑스럽게 펼쳐 보였다.

극 중 반정부 무장 수장은 중국인을 죽여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한다. 반정군이 중국 대사관 담 앞에서 천천히 퇴각한 것이 중국 대사관에 강력한 무력이 있어서일까? 영화는 반정부 무장 수장의 입을 빌려 “중국은 유엔 상임이사국 5개국이다. 이런 강대한 국가를 건드려선 안 된다”라고 말한다.

영화 ‘전랑(戰狼)2’스틸

세계는 넓고 세월은 늘 조용하지 않고 약육강식이 횡행한다. 강한 조국이 없으면 우징(吳京, 극중 주인공 역)처럼 싸울 수 있다 하더라도 마지막에는 두 주먹으로 많은 적을 대적할 수 없을 것이다. 극중 주인공의 최후의 저항은 비장하기 이를 데 없지만 외국의 원조가 없었더라면 실패할 것이 자명하다.

적을 막아 나라를 지키는 것에서 해외에 나가 위상을 선양하기까지 중국군은 국내와 국외에서 반세기의 발전과 성장 과정을 거쳤다. 국가가 강해야 군대가 강하고 군대가 강해야 국가가 안전하다.

오늘날은 중국 해군 특전사들이 소구경 소총과 고음 나팔을 들고 이역만리에 있는 중국 국민을 군함에 태우고 무사히 조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시대이다!

원문 출처: 신화망, 중국 군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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