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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신화사 기자 진리왕(金立旺)]
[신화망 베이징 8월 24일] (가이보밍(蓋博銘), 천쉬(陳旭), 후저(胡喆) 기자) 생체모방로봇(Biomimetic robot)이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고, 유연한 로봇팔이 쉬지 않고 상자를 조립하고 해체한다. 우주 로봇이 가상에서 우주쓰레기를 치우고, 다빈치 로봇이 최초로 공개되었다…… 22일, 기자는 이좡(亦庄)국제켄벤션 센터에 마련된 2017세계로봇박람회 현장을 미리 방문했다. 각양각색의 로봇과 인공지능(AI) 장비들이 베이징에 집합해 연례 ‘로봇 총동원’ 행사를 열었다.
5일 일정으로 열리는 ‘2017세계 로봇 컨퍼런스(World Robot Conference)’는 포럼, 전시회, 컨테스트의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전시회 부분의 전시면적은 약 5만㎡이다. 세계 로봇업계 선두기업들이 자사의 ‘스타’ 전시품들을 출품해 로봇업계 산업사슬 업∙다운스트림 각 단계의 최신 기술응용을 선보여 미래감각이 충만한 로봇 세계의 모습을 구현했다.
‘해파리’가 공중을 날아다닌다.
[촬영/신화사 기자 리신(李欣)]
[촬영/신화사 기자 리신(李欣)]
1.3kg, 직경 1.35m, 8개의 촉수를 가진 헬륨풍선이 ‘박막’을 흔들거리며 공중을 떠다니고 있다. 이는 거대한 ‘해파리’를 방불케 한다.
‘잠자리’가 관람객들의 머리 위에 정지해 있다.
[촬영/신화사 기자 리신(李欣)]
작업자들의 컨트롤 하에 175g의 거대 사이즈 기계 ‘잠자리’가 13개 자유도의 날개짓을 하며 한 쌍의 큰 눈으로 무대 아래의 관람객들을 ‘주시’하고 있다.
해파리와 잠자리의 운동 궤도는 모두 시뮬레이션 된 것이다. 연구개발업체인 페스토(FESTO) 북부지역 영업부장 옌위(閆瑜)는 생체모방로봇의 연구개발 목적은 동물계의 고효율, 에너지 저소비를 산업 분야로 도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능형 제조를 위해서 기술적인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시구역 다른 한쪽의 로비 안에서 수시로 피아노 소리가 들려왔다. 많은 관람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왕벌의 비행’(The Flight of the Bumble Bee)을 치는 로봇 주위를 에워싸고 있었다.
무대 곁으로 다가가니 조금 전에 피아노를 연주하던 푸른색 입에 귀여운 눈을 깜박이는 로봇이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며 ‘공연’을 하고 있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로봇 전사와 조작자들이 함께 동작할까? 데이터 기계 장갑이 해답을 알려주었다.
[촬영/신화사 기자 리신(李欣)]
기자는 칭화대학교 컴퓨터학과에서 연구개발한 ‘데이터 로봇팔’을 체험해 보았다. 센서를 부착한 장갑을 끼면 컴퓨터는 조작자의 팔의 운동 궤도를 자동으로 기록하고, 로봇팔이 지연 없이 동시에 상응하는 동작을 한다.
[촬영/신화사 기자 리신(李欣)]]
연구개발팀 팀원인 칭화대학교 컴퓨터학과 보조 연구원 팡빈(方斌)은 이런 종류의 기술은 미래에 의료재활이나 수화 인식에 응용될 수 있고, VR(가상현실) 등 기술과 접목해 인기 있는 게임 상품을 만들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촬영/신화사 기자 리신(李欣)]
산업용 로봇, 서비스형 로봇……로봇의 배후에서 사람들은 생산생활의 각종 분야에 침투하는 지능형 시대가 빠른 속도로 도래하는 것을 보는 듯 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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