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신화사 기자 리타오(李涛)]
[신화망 베이징 9월 14일] (왕후이후이(王慧慧)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3일 인민대회당에서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술탄과 회담을 진행했다. 양국 정상은 양국 국민에게 더욱 많은 행복을 가져다 주기 위해 공동으로 양국의 미래 협력을 잘 기획하고 새로운 시기 중-브 관계의 더욱 큰 발전을 추동하자는 공감대를 도출했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브는 바다를 사이둔 가까운 이웃이고 서로 믿는 친구이자 파트너이다. 중국은 전략적 고도와 장원한 안목에서 브루나이와의 관계를 잘 유지하고 치국이정(治國理政·국정운영) 면에서의 경험교류와 발전전략의 연계를 강화하여 각 분야의 실속있는 협력을 확대 및 굳건하게 함으로써 양국의 국내 발전을 진일보로 촉진할 의향이 있다.
시진핑 주석은 쌍방은 고위층 교류를 유지해야 하고 정치상 상호신뢰를 지속적으로 심화시켜야 하며 서로의 핵심적인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항과 관계되는 문제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또한, 중국은 중국-아세안 관계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동하는 브루나이의 입장을 찬성하고 ‘일대일로(一帶一路: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구상과 아세안 발전기획의 접목을 강화해 쌍방 관계의 질적인 향상을 추동 및 아세안 공동체 건설에 힘을 이바지할 의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사날 볼키아 술탄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브루나이는 중국이 국가건설에서 취득한 거대한 성과를 축하하고 중국이 제기한 ‘일대일로’ 구상을 지지하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중국꿈이 꼭 실현될 것이라고 믿는다. 브루나이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계속해서 지지할 것이다. 중국기업이 브루나이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비전 2035’에 적극 동참하고 브루나이에 투자하는 것을 환영한다. 브루나이는 농업, 어업, 에너지, 인프라 건설, 할랄 식품, 디지털 경제 등 분야에서 중국과의 실속있는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 브루나이는 중국의 고위층과 교류를 유지하고 인문교류를 진일보로 확대하면서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 및 아세안-중국 관계를 끊임없이 앞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바란다.
회담 후, 양국 정상은 ‘일대일로’ 건설, 인프라 건설, 보건 등 분야에서의 양국의 협력 서류 조인식에 공동으로 참석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