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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 ‘사드’ 배치 항의로 분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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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7-09-21 13:19:58  | 편집 :  리상화

[신화망 서울 9월 21일] (야오치린(姚琪琳), 겅쉐펑(耿學鵬) 기자)  정부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를 항의하기 위해 분신을 실시한 한국 남성이 20일 오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한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분신자살을 한 남성의 이름은 조영삼(58세)이고 19일 오후 서울의 한 고층빌딩에서 분신을 실시했으며 그 후 병원으로 옮겨져 구급을 했지만 화상이 엄중한 관계로 20일 오전, 불치로 병원에서 숨졌다.

한국 경찰은 분신 현장에서 조영삼씨가 분신하기 전에 남긴, ‘사드 철회’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쪽지 4개를 발견했다. 쪽지에는 “‘사드’말고 평화”, “‘사드’배치는 전쟁 위험만 가중시킬 뿐이다” 등 내용이 적혀 있었고 또한 그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였음을 말해 줬다.

조영삼씨가 사망한 후, 한국의 여러 반 ‘사드’ 단체는 당일 공동성명을 발표, 조영삼씨를 ‘사드’ 배치를 반대하기 위해 헌신한 ‘평화주의자’로 추대하고 그의 별세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시하며 동시에, 문재인 정부와 미국이 이 사건을 계기로 ‘사드’ 배치와 관련된 일체 행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재차 호소했다.

야당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당일, 문재인 정부가 ‘사드’ 배치를 기성사실화 한 행동은 한국 국내의 모순과 조선반도의 긴장한 정세를 격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목숨까지 잃는 참극을 초래했으며 자신의 생명을 걸면서까지 한반도 평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남긴 고인의 뜻을 문재인 정부는 새겨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9월 7일, 미국과 한국 군부 측은 대중의 치열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드’의 나머지 발사대 4기를 강행 배치해 ‘사드’ 시스템의 한국에서의 ‘임시’ 배치를 완성하면서 새로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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