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캉(陸康) 외교부 대변인은 8일 동중국해해역 선박 충돌사고 구조사업의 최신 상황을 소개하면서 이날 오전 10시 30분, 중국측 구조선은 사고현장에서 시신 한구를 인양했으며 신원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1월 6일 밤 파나마 유조선 한척과 중국 홍콩 벌크선 한척이 창장 동쪽으로 약 160해리 떨어진 곳에서 충돌하면서 유조선은 불이 붙고 벌크선은 파손되었다.
8일 진행한 정례브리핑에서 루캉 대변인은 중국정부는 이번 해난 사고를 중요시하며 이미 여러 척의 구조선을 파견해 현장에서 구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표했다.
그는 비록 현재 현지의 해양상황과 기후조건이 구조에 매우 불리하지만 중국정부는 최선을 다해 구조하고 있다면서 현재 일부 선원들을 구조했으나 여전히 적지 않은 선원들이 실종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측은 또한 오염제거 선박을 현장에 파견해 추가 재난발생을 막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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