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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1월 24일] (위자신(于佳欣) 기자) 미국이 최근 수입 태양광 제품과 대형 세탁기 등에 발동한 글로벌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에 대해 왕허쥔(王賀軍) 상무부 무역구제조사국 국장은 23일 담화 발표를 통해 이는 미국이 무역구제조치를 남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중국은 다른 WTO 회원과 함께 자신의 정당한 이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시간 1월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입 태양광 제품과 대형 세탁기에 대해 4년과 3년 기한의 세이프가드를 적용했다. 왕 국장은 최근 미국이 수입 태양광 제품과 대형 세탁기에 대해 연속적으로 취한 무역구제조치는 미국 내 관련 산업을 충분히, 심지어 과도하게 보호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번에 미국이 태양광 제품과 대형 세탁기 수입에 대해 또 다시 세이프가드를 발동해 엄중한 과세 부과 조치를 취한 것은 무역구제조치를 남용하는 것이며,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한 불만을 표한다고 비난했다.
왕 국장은 미국의 이번 조사는 많은 무역 파트너의 우려를 불러일으켰을 뿐 아니라 미국 내 많은 지방정부와 다운 스트림 기업의 강한 반대에도 부딪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 수입 태양광 제품과 대형 세탁기 수입에 대해 세이프가드 발동을 고집한 것은 미국 내 산업 전체의 건강한 발전에 손해를 끼칠 뿐 아니라 관련 제품의 글로벌 무역 환경을 한층 더 악화시켰다고 말했다.
왕 국장은 현재 글로벌 경제 회복 기초는 아주 취약해 각국의 공동 노력과 협력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도하고 빈번한 무역보호는 관련 산업에 대해 구제역할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경제의 균형 발전을 훼손하므로 중국은 미국이 세이프가드 사용을 자제하고 다자무역규칙을 준수해 세계 경제 발전에 적극적인 추진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중국은 다른 WTO 회원과 함께 자신의 정당한 이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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