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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역의 ‘조촐한 가족 모임’

출처: 신화망 | 2018-02-06 10:14:21 | 편집: 박금화

(图片故事)(1)终点站的“小团圆”

이별을 앞두고 런스쥔(任仕軍)이 아들에게 평상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당부하고 있다. (2월2일 촬영)

“어디쯤 왔어? 내가 먼저 와서 플랫폼에서 기다리고 있어.” 런스쥔(任仕軍)은 전화를 끊은 후 초조하게 플랫폼을 왔다갔다한다. 10분여 후 셰퉁위(謝彤瑜)와 아들 런중이(任中一)가 따끈따끈한 밥을 들고 플랫폼으로 달려온다. 세 식구는 오랜만에 객실에 모여 앉아 서로의 근황을 물으며 식사를 한다. 이는 2월2일 쓰촨성 청두 동역 K787편 열차에서 펼쳐진 훈훈하고 가슴 뭉클한 장면이다. 올해 49살의 런스쥔은 중국철도난창국그룹유한공사 난창터미널 구간 청두운송부의 열차원으로 1년 내내 난창과 청두를 오가는 열차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부인과 아들은 청두에 있지만 열차가 청두 동역에 도착한 후 두 시간만 같이 있다가 집에 돌아가야 하므로 식구가 떨어져 지내는 날이 모이는 날보다 많다.

2018년 춘윈(春運·설날특별수송)이 시작되자 런스쥔이 또 40일의 여정에 오를 것을 감안해 가족이 플랫폼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매번 승객을 집으로 보내고 나서 출발하고, 승객이 집에 도착하면 저는 집을 떠나요.” 런스쥔은 귀향하는 승객을 지키는 여정 중에서 잠시나마 가족을 만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촬영/ 신화사 기자 펑자오즈(彭昭之)]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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