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를린 4월 3일] (치지훙(齊繼紅) 기자)Christian Dreger 베를린 세계경제연구소 거시경제부 주임은 얼마 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국제무역은 각국이 각자의 산업 경쟁 우위에 따라 글로벌 분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므로 일부 국가의 특정 산업이 경쟁 우위를 잃게 되면 쇠퇴 추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은 상술한 시장 규칙을 위반해 필연적으로 끝까지 잘 밀고 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최근에 철강과 알루미늄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것을 예로 들어 미국의 국가 경쟁 우위는 첨단 과학기술과 지식 밀집형 산업에 있고 철강 등 산업은 이미 경쟁 우위를 잃었으므로 일자리가 없어지는 등의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고관세는 다른 국가의 철강 제품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동시에 미국 국내 철강 가격 상승을 초래해 자동차 등 철강 다운스트림 산업의 생산 비용 상승을 초래하고 이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 내림으로써 여러 분야가 패자가 되는 국면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호무역조치는 무역전쟁 리스크를 증가시켜 세계 경제와 무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무역전쟁이 발발하면 잠재 손실이 매우 커질 것이므로 각국의 의사결정자들이 특별히 신중을 기해 무역 긴장 정세가 고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또 국제무역은 각국의 경제를 강하게 성장시키는 중요한 한 축인데 새로운 관세는 미국 기업을 포함한 여러 측의 손실을 초래하고 각국의 경제성장을 억누르므로 이런 정책은 결국 폐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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