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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무역마찰) 미국 저명 학자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 위협은 정반대의 결과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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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8-04-10 09:02:44  | 편집 :  이매

[신화망 미국 보스턴 4월 10일] (류양(劉陽), 후여우쑹(胡友松) 기자) 여러 명의 미국 유명 전문가들은 얼마 전 미국 트럼프 정부가 중국을 겨냥한 관세 위협을 비난하면서 이번 조치는 중미 관계를 훼손할 뿐 아니라 미국 기업의 이익을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무역전쟁에는 승자가 없다.” 앤터니 사이치(Anthony Saich)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국제정치학과 교수는 7일 보스턴에서 개막한 하버드 중국 포럼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미 관계는 압박에 직면하기 시작했고, 트럼프 정부의 발언은 중미 양국을 대립으로 치닫게 할 것이라고 기자에게 말했다.

스티븐 올린스 미·중 관계 전국위원회(NCUSCR) 위원장은 미중 양국이 경제나 외교 분야에서 경쟁 관계는 있을 수 있지만 전략 경쟁 관계는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옵서버들은 보편적으로 트럼프 정부가 중국을 겨냥한 관세 위협은 아무런 근거가 없을 뿐 아니라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미국 기업의 이익을 훼손할 것으로 여기고 있다.

미국 전 국무성 경제담당 부차관을 지낸 리차드 쿠퍼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는 트럼프 정부가 중국에 대해 관세 위협을 하는 것에 대해 많은 미국 기업들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면서 만약 트럼프가 다른 사람의 충고를 듣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 밀고 나간다면 그의 국내 지지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앤터니 사이치 교수는 중미는 발전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무역전쟁은 미국 기업에 더 많은 손실을 초래할 수도 있다면서 미국 기업의 재중 투자는 종종 전략적이고 이런 투자는 글로벌 가치사슬의 일부분이며 금액이 중국 기업의 재미 투자보다 높기 때문에 무역전쟁이 발발하면 미국이 불리한 위치에 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미 관계가 불확실성에 직면하긴 했지만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수십 년 동안 중미 간의 각 분야에 구축된 연결을 통해 양국 관계는 한시적인 ‘요동’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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