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4월 10일] (옌쯔민(閆子敏) 기자) 외부에서 보편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중미 경제무역 마찰과 관련해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9일, 미국의 조치는 중국의 이익에 손해를 가져다 주었을 뿐만 아니라 기타 국가의 이익에도 손해를 입혔고 미국의 그릇된 행동은 이미 국제사회의 큰 관심과 보편적인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겅솽 대변인은 이 사안은 중미 양국 간의 일 뿐만 아니라 어떤 의미에서는 모든 사람의 일이고 국제규칙을 지켜야 하는가, 다자체제를 수호해야 하는가, 경제의 글로벌화를 추진해야 하는가와 관련된 중대한 원칙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현재 각 측에서는 중미 경제무역 관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최근 한동안 미국의 일련의 언행, 특히 무역 제재 조치의 실시는 본질상 일방주의가 다자주의에 도발하고 보호무역주의가 자유무역에 맞서는 행동이다. 미국의 조치는 중국만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도 대상이고 중국의 이익에 손해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이익에도 손해를 주었다.
그는 또 다음과 같이 말했다. 관련 국가 정상과 국제기구 책임자들은 중국 측과의 회담에서 국제사회 유식층은 보편적으로 일방주의, 보호무역주의는 해결책이 아니고 국제협력, 다자간 조율이야말로 정확한 출로이며 규칙을 기반으로 한 국제질서는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는 입장과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미국의 그릇된 행동은 이미 국제사회의 큰 관심과 보편적인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것 역시 ‘도(道)에 맞으면 도와주는 사람이 많고 도(道)에 어긋나면 도와 주는 사람이 적다’는 중국 속담을 입증했다.
“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계속해서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하고, 투자·무역의 자유화와 편의화를 지지하고, 다자간 무역체제의 권위성을 수호하고, 개방적인 글로벌 경제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경제의 글로벌화를 더욱 개방적이고 포용적이고 포괄적인 혜택을 주는 균형적이고 상생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인류의 진보를 위해 더욱 큰 기여를 할 의향이 있다”고 겅솽 대변인은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