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선두의 인터넷 게임 개발업체이자 운영업체, 배급업체인 샨다게임즈(Shanda Games, 盛大) 산하 홀딩스 회사인 한국 액토즈소프트(Actoz soft)가 얼마 전 한국 모바일 소셜 거두 카카오 산하 게임업체인 카카오 게임(Kakao Games)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앞서 샨다게임즈에 30억 위안을 투자한 텐센트는 올해 2월13일 카카오에 14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샨다게임즈와 텐센트가 손 잡고 ‘한국판 위챗’으로 불리는 카카오에 잇달아 투자함으로써 샨다게임즈의 글로벌 배치에 중요한 카드를 늘렸다.
근래 들어 샨다게임즈는 실적이 빠르게 상승하는 궤도로 복귀하면서 영업수입과 순이윤이 계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샨다게임즈는 텐센트게임, 왕이게임(Netease games)과 국내 ‘TNG’(Tencent, Netease, Shengda) 3강 구도를 형성해 업계 3위의 위치를 다졌다. 텐센트가 30억 위안 규모를 전략 투자함에 따라 샨다게임즈는 새로운 이정표적 발전 단계에 진입했다. 이와 동시에 샨다게임즈는 계속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명품 게임과 문화를 동시에 수출하는 전략을 내놓았다. 글로벌 배급업체 반열에 드는 것은 샨다게임즈의 4대 전략 중 하나다. 현재 샨다게임즈의 해외 영업수입은 총 영업수입의 약10%-20%를 차지한다. 샨다게임즈는 향후 3년-5년에 해외 영업수입 비중이 50%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