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4월 26일] (옌쯔민(閆子敏) 기자) 미국 관계자가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고 지적한 사안과 관련해 루캉(陸慷)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WTO 성원이 WTO 규칙을 준수했는지는 WTO 기틀 하에서 판정해야 하고 그 어느 성원도 일방적으로 재정할 수 없다고 대응했다.
“미국이 WTO 규칙의 준수를 담론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며 루캉 대변인은 여러분이 최근 이틀 간 제네바 WTO 내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논의에 귀를 기울여 보면 얼마나 많은 WTO 성원들이 미국이 WTO 규칙을 지키고 WTO를 핵심으로 한 다자무역체제를 수호할 것을 기대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이 WTO 규칙을 준수했는지 여부는 미국 측에서 중국이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할 때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할 수 있는지를 봐야 한다. WTO 성원이 WTO 규칙을 준수했는지는 WTO 기틀 하에서 판정해야 하고 그 어느 성원도 일방적으로 재량할 수 없다. 중국은 WTO 가입 이래, 성원의 의무를 엄격히 준수했고 WTO 규칙을 지켰으며 시종일관 다자무역체제의 적극적인 참여자, 굳건한 지지자와 중요한 기여자 역할을 해 왔다. 사실상, 중국이 거둔 발전 성과는 바로 국제 규칙의 준수, 중국인민의 부지런한 노동과 필사적인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루캉 대변인은 중미 간 경제무역 갈등은 양자 간 협상으로 해결하거나 일부는 공동 참여한 다자 기틀 하에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자기 생각만 하면서 일방적으로 해결하려고 들면 안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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