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이톈카이 (자료 사진)
[신화망 워싱턴 5월 14일] (류천(劉晨), 주둥양(朱東陽) 기자)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대사는 11일 워싱턴에서 행사에 참가한 자리에서 일부 미국인들이 중미 사이에 ‘유리장막’을 치려는 시도는 중미 간의 정상적인 교류협력에 장애를 설치하는 것이므로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이 대사는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센터(CSIS)가 주최한 ‘중미 관계 40주년’ 세미나에 참석해 만일 한 나라의 외교정책이 적의와 공포, 의혹에 의해 주도된다면 매우 위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일부인들이 중미 사이에 ‘유리장막’을 치고 중미 간의 정상적인 경제, 과학기술, 인문교류 협력에 대해 장애를 설치하려고 시도하고 있고, 심지어 재미 중국 유학생과 학자들을 함부로 의심하고 있다면서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이 대사는 이런 위험한 경향이 미국 사회의 주류가 되지 않길 바란다면서 중미 양측은 소통과 대화를 강화해 ‘이해적자’ 해소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내년은 중미 양국 수교 40주년이라면서 40년 전 중미는 공통의 전략 이익이 있었기 때문에 수교를 맺었고, 그 이후로 중미 양국과 세계에는 큰 변화가 발생했으며, 양국 간의 협력 분야와 공통 이익도 끊임없이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추이 대사는 현재 세계 각국은 이익이 긴밀히 융합되어 어느 국가도 유아독존 할 수 없다면서 중국은 미국과 비충돌, 비대항, 상호존중, 협력상생의 신형 대국관계를 구축해 협력 파트너가 되길 바라며, 세계 각국과 함께 인류 운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이 얼마 전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한 것을 언급하면서 추이 대사는 마르크스주의는 중국공산당이 오랫동안 일관해 온 지도사상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중국공산당은 마르크스주의의 기본원리와 중국의 국가상황을 결합해 중국의 실제에 입각하여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길을 걸었다면서 2008년 국제금융 위기 이래 미국 등 서방국가의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마르크스주의를 다시 연구하고 마르크스주의가 현대 서방사회에 주는 현실적인 의미를 반추하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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