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5월 21일] (위자신(于佳欣), 주둥양(朱東陽) 기자)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가 시진핑 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5월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을 방문했다. 긴장감과 압박감 속에서 이어진 몇 일간의 줄다리기 협상에서 중미 양측은 최종적으로 무역전쟁을 하지 않는다는 공감대를 달성하고 19일 오후(현지시간) 양측이 많은 분야에서 통상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통상협상 관련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긍정적∙실무적이고 다분히 건설적∙성과적인 방향으로 양국 정상이 앞서 달성한 중요한 공감대를 이행했으며, 양국 국민과 국제사회에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
올해 2월말 류허 부총리가 미국에 가서 소통을 시작해 5월초 미국이 주동적으로 중국에 대표단을 파견해 협상 테이블에 앉기까지, 뒤이어 시진핑 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를 하고, 이번에 류허 부총리가 다시 미국의 초청으로 대표단을 인솔해 미국을 방문한 이 모든 것은 중미 양국 정상이 달성한 중요한 공감대의 지도 하에 양측이 문제 해결의 방향으로 끊임없이 전진하고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에 협상 양측은 에너지, 농산품, 의료, 하이테크상품, 금융 등 분야의 통상협력 강화, 지적재산권 보호 협력 강화, 양방향 투자 장려 등 여러 세부 영역에서 많은 진전을 이뤄냈다. 이런 천금 같은 성과의 배후에는 양국 정상이 달성한 중요한 공감대를 이행하고 통상 마찰을 적절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방법을 모색한 양측의 꾸준한 노력이 숨어 있다.
이번에 양측이 통상협상과 관련해 발표한 공동 성명은 윈윈의 본보기다. 미국이 중국에 우수한 에너지와 농산품 등의 수출을 확대하는 것은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이고 경제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중국은 제품 공급 다원화와 양질화를 촉진해 경제 고품질 발전에 더 잘 적응할 수 있고 국민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세계 각국 국민의 복지 향상에도 호재로 작용한다. 경제구조와 문화인식 등 분야에서 중국과 미국의 차이는 양국 통상마찰을 해결하는 데 장기성, 어려움, 복잡성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이견을 통제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면 양측의 성의와 지혜, 인내심이 더 많이 필요하다. 최초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협상이 단계적인 성과를 거두기까지, 이는 좋은 시작이다. 우리는 중미 양국이 상호존중과 호혜윈윈의 이념에 입각한다면 넘지 못할 문턱도, 뛰어넘지 못한 산도 없음을 확신할 수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