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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5월 29일 후베이(湖北)성 쉬안언(宣恩)현 사다오거우(沙道溝)진 쓰다오수이(四道水)촌에서 촬영한 한 농민가정의 식탁에 놓인 ‘신두부(神豆腐)’ 이다. 매년 무더운 여름이 다가올 무렵이면 후베이성 서부 산간지대에 위치한 언스(恩施) 투자족(土家族)먀오족(苗族)자치주 현지 농민들은 관목숲과 가시덤불 속에 가서 ‘반쥬잎(斑鳩葉, 풀잎의 한 종류)’을 따다가 깨끗이 씻은 후 많이 비벼 그 액즙을 짜 내고 여과시킨다. 이 액즙에 초목회를 넣어 ‘두부’로 만드는데 이것을 ‘신두부’ 혹은 ‘관음두부’라고 부른다. ‘신두부’는 비취마냥 색이 투명하고 맛도 깔끔하여 식량으로 만든 묵과 비견된다. 이 ‘두부’는 현지 소수민족 주민들이 흉년에 배를 채우고 재해를 극복하던 음식이었다. 펙틴, 단백질과 다양한 아미노산이 함유된 이 ‘신두부’는 지금은 이미 식탁에 놓인 맛있는 요리로 되었다. [촬영/ 쑹원(宋文)]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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