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를린 6월 28일] (옌펑(嚴鋒), 주청(朱晟), 쉬양(徐揚) 기자)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의 아버지로 불리는 독일 유명 관리학 대사 헤르만 지몬은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중국과 독일의 협력 전망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양국의 협력은 큰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독일의 최근의 양자 교역은 전반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서 ‘일대일로’ 구상은 중국과 독일 간의 물류를 한층 더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중국은 지적재산권 보호 분야에서 갈수록 잘 하고 있고, 중국 기업의 경영상황이 양호하고 매우 현대적이어서 중국과 독일의 협력에는 발굴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독일의 일부 여론에서 독일에서 중국의 투자가 위협적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그는 소수 종족주의자, 보호무역주의 지지자, 일부 국제무역에 문외한인 사람들이 이런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자신은 중국 기업이 독일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기업은 조만 간에 독일 시장에 진출해 독일에서 차츰 공장을 확장할 것이며, 중국이 독일에서 투자를 점점 늘리는 것은 글로벌화의 정상적인 현상이고, 역으로 독일 기업도 중국에서만 투자를 늘려 280개의 독일 기업이 중국에 공장을 세웠다고 소개하고, 물론 중국기업의 독일시장 진출이 독일 기업에 경쟁 압박감을 줄 수도 있지만 우승열패는 시장의 규칙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기업이 독일에서 투자하는 것에 대해 건의하고 싶은 것이 있냐는 물음에 그는 현재로 볼 때 중국 기업이 독일에서 투자하는 주요 형식은 인수합병이며 공장 신축이 아니라면서 다음 3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현지 관리팀을 고용하고 양측의 언어소통 장애를 없애는 방법을 강구한다. 둘째, 현지의 습관을 존중한다. 셋째, 용감히 도전한다. 본국 시장에서 성공했다면 국외 시장에서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진다.
헤르만 지몬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소기업 관리 전문가로 ‘히든 챔피언’을 비롯하여 30여 권의 저작을 썼으며 ‘히든 챔피언’ 개념의 창시자이다.
‘히든 챔피언’은 대중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특화된 분야나 산업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중소기업(mid-sized companies)을 가리키며, 이들 중소기업 중에는 세계 9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기업도 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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