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일, 미국 전국에서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혈육 분리"이민정책에 항의해 700여차례 시위 행사가 이어졌다.
미국 워싱턴은 기온이 섭씨 35도를 기록했지만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약 3만여명에 달하는 민중들이 거리에서 시위행사를 벌였다. 항의자들은 "아이를 농속에 가두지 말라", "다음 단계는 집중영이냐?" 등 표어를 들고 구호를 웨치며 트럼프 행정부가 즉시 불법이민과 자녀를 강제적으로 분리하는 조치를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골프장으로 향하던 도중 많은 민중들의 항위 시위에 부딪혔다. 이로 인해 차량행렬은 돌아올 때는 다른 길을 선택해 시위 군중들을 피했다.
뉴욕에서도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에 항의하여 수만명 규모의 시위가 있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혈육 분리" 이민정책 실시이후 전국적으로 일어난 최대 규모의 항의시위 행사이다.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대도시로부터 각지 작은 마을에 이르기까지 또 적지않은 국회의원과 각 계 사회활동 인사들도 시위 행사에 동참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불만을 표했다.
미국 사법부가 불법입국자 "제로 용인"의 정책에 따라 미국 입경의 법집행인원들은 올해 4월부터 불법입국자를 체포시 강제적으로 미성년자녀들을 분리했다. 즉 체포된 불법입국자들은 모두 감옥에 갇히거나 심지어 송환될 위기에 처했으며 이 과정에 그 자녀들은 다른 곳에 안치되었다. 이 조치가 알려진후 미국정부는 여론의 강력한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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