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7월 15일] (양청린(楊承霖), 가오판(高攀) 기자)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13일 발표한 조사에서 미국 정부의 관세 조치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7월초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담당한 경제학자 리처드 커틴(Richard Curtin)은 미국 소비자들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에 갈수록 우려하고 있고, 수입산 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가 미국의 경제 성장률 하락과 인플레이션 수준 상승을 초래할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노동부가 얼마 전에 발표한 데이터에서 6월 미국의 주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9% 상승해 6년여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조사에서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걱정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지난 5월의 15%에서 7월 38%로 올랐다. 한편 미국 소비지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소득수준 상위 1/3에 드는 소비자들이 특히 우려감을 표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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