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선양 7월 31일] (쑨런빈(孫仁斌) 기자) 중국 여러 성(省)에서 상반기 경제 발전 데이터를 차례로 발표했다. 동북 랴오닝(遼寧)성과 헤이룽장(黑龍江)성의 GDP는 5.6%와 5.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문가는 노후공업기지의 경제 발전은 안정적 호조세가 뚜렷해졌다고 분석했다.
랴오닝성 통계국이 발표한 상반기 경제 운영 데이터에서 상반기 랴오닝성의 지역GDP는 1조1383억3천만 위안으로 불변가격으로 계산하면 전년대비 5.6% 증가했고, 증가율은 1분기 대비 0.5%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 28개 성이 상반기 경제 발전 성적표를 발표했다. 랴오닝의 경제성장률은 전국 평균 합격선인 6.8%보다는 낮지만 작년 같은 기간의 2.1%보다는 크게 선전했다.
“근래 랴오닝은 사업환경 최적화, 국유기업 개혁 추진, 산업구조 조정에 힘써 개혁개방의 활력을 점차 방출했다”고 장완창(張萬強) 랴오닝 사회과학원 경제학연구소 소장은 말했다.
마닝(馬寧) 랴오닝성 상무청 대외개방판공실 부주임은 “올해 이래 랴오닝은 전면 개방으로 전면적인 진흥 견인을 제안해 개방확대를 통해 외자기업을 유치하고 현지 기업의 해외진출을 추진해 적극적인 효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이 전략에 힘입어 갈수록 많은 기업들 자신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화천자동차그룹(Brilliance Auto) 제품은 중동과 서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보급되고 있다. 오늘날 중국 자동차는 이란에서 ‘중국 BMW’라는 명성을 누리고 있다.
베이팡중공업그룹은 대형 벌크자재 플랜트 하역 기술 분야에서 중대한 돌파를 거두어 제품의 각 항목 지표들이 국제 선진 수준에 달했을 뿐 아니라 국내 대형 설비의 공백을 메웠다.
동북 노후공업기지에 위치한 헤이룽장성의 상반기 GDP도 전년대비 5.5% 증가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전통적으로 중공업과 에너지 산업에 주력해온 헤이룽장성이 상반기 첨단기술 제조업 분야에서 대폭 성장을 실현했다는 점이다.
“동북 노후공업기지가 이런 성적을 거둔 것은 과거 한동안 이래 현지가 경제발전방식을 전환하고 산업구조를 조정해 얻은 결과이고, 과거의 옛 길이 아닌 개혁혁신의 새 길을 걸었기 때문이다. 개혁이 한층 더 심화됨에 따라 이런 성장 잠재력이 한층 더 강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장 소장은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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