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바일 게임의 해외시장 진출이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인 앱애니(App Annie)가 공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해외 게이머들이 중국 모바일 게임에 소비한 총 비용은 160억 달러를 넘어섰고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243개 중국 모바일 게임의 해외시장 수입은 100만 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모바일 게임 개발사의 해외시장 수입은 주로 일본, 한국, 독일 등 성숙한 시장을 보유한 국가와 지역에서 발생했다.
중국 모바일 게임의 해외시장 수입 원천국 상위 10위권 가운데 한국은 가장 빠른 성장속도를 자랑했고 증가폭은 153%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게임에 몰두하는 시간과 관련해 보고서는 인도네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국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중국 모바일 게임을 가장 오랜 시간 즐기고 있으며 전체 해외 모바일 게임의 9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운로드 부분에서는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을 비롯한 신흥시장이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인도시장에서 소비되는 중국 모바일 게임의 다운로드량은 전년 대비 89% 성장하면서 10위권 내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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