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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전문가: 8월 밤에 육안으로 금성∙목성∙화성∙토성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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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8-08-03 10:50:02  | 편집 :  주설송

[신화망 톈진 8월 3일]  (저우룬젠(周潤健) 기자) 천문 전문가는 8월에 대행성 몇 개가 밤하늘의 주인공으로 ‘데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날씨가 맑으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밤에 밖에서 더위를 식히면서 맨눈으로 금성, 목성, 화성, 토성을 하룻밤 사이에 관찰할 수 있다.

천문 교육 전문가인 톈진시 천문학회의 자오즈헝(趙之珩) 이사는 7월 말에 태양, 지구와 일직선을 이루면서 ‘충’ 현상이 일어난 화성이 밤하늘의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해가 진 후 붉은색의 화성이 동남쪽 하늘에서 솟아 밤하늘에서 반짝이다가 다음날 새벽 3시20분에 지기 때문에 거의 밤 내내 볼 수 있다. 8월에 화성의 밝기가 월초의 -2.8 등급에서 월말 -2.12등급으로 점점 낮아지긴 하지만 그래도 맨눈으로 또렷이 볼 수 있을 정도로 밝다.

“8월1일 이후 달이 뜨는 시간은 날마다 늦어지고, 화성이 뜨는 시간은 날마다 빨라지므로 자정 전까지 화성을 관찰하기가 비교적 적합하다”고 자오 이사는 말했다.

동남쪽 하늘에서는 화성 외에도 ‘반지의 제왕’으로 불리는 담황색의 토성도 볼 수 있다. “토성의 밝기는 약 0.3등급이며, 지는 시간은 다음날 새벽 1시37분경이므로 자정 전까지 관측 조건은 괜찮다”고 그는 덧붙였다.

화성이 남동쪽 하늘의 주인공이라면 남서쪽 하늘의 ‘남자 주인공’은 단연 금성이다. 금성은 화성보다도 밝다.

“올해 4월부터 금성의 관측조건이 점점 좋게 변하고 있다. 밝기는 -3.9등급에 달한다. 8월18일 금성이 동방최대이각에 위치하면서 밝기가 -4.2등급에 달해 반짝이는 보석처럼 하늘에서 빛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목성도 남서쪽 하늘에서 반짝인다. 목성의 밝기는 -2.2등급, 해가 지는 시간은 22시40분경으로 자정 전까지 볼 수 있다. “금성은 밝고, 목성은 은은히 아름다운데 두 별이 서로 광채를 다투며 하늘에서 빛난다”고 자오 이사는 덧붙였다.

원문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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